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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gomin_49026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행복하자♡
추천 : 0
조회수 : 307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2/11/30 10:50:13

엄마는

더 좋은일이 있을거야. 차라리 잘된일이다. 지금은 치료가 우선이니까....

라고 말씀해 주셨어요.

 

저도 지금 일주일에 한번 병원가는게 걱정이 되었기 때문에 그렇게 생각하지만...

그래도 내가 이 정도 밖에 안되나.......이런 생각이 안 들수가 없네요.

부모님도 제가 상처받았을까 걱정하실것 같고...병원비도 걱정이고...

 

일부러 이번에 스마트폰도 장만했는데 처음에는 친구들 소식을 알 수 있어서 좋았지만

친구들 카카오스토리에 올라와있는 아이,남편 사진,집사진 이런거 보니까 더 위축되는 느낌이네요.

 

제가 한참 일을 할때 한달에 600-800 못 벌때도 300-400 까지 벌었었거든요.

근데 그때도 한달에 쓰는 돈은 30만원도 채 안됐네요.

빚......몇억을 갚은건지 생각도 하기 싫어요.

아빠가 고생고생해서 땅사고 가족들이 하나하나 지어올린 집을 지키겠다고 아둥바둥했는데

결국 집도 지키지 못하고 제 인생만 버린것 같아요.

 

다음주 월요일은 정신과가고 화요일 피부과, 20일에는 류마티스검사한거 확인하고 또 가고...

그 병원비면 한달을 살수 있는데......

 

동생은 학비가 너무 부담되고 대학나와서도 취업하기 힘들다고 학교자퇴하고 군대가서 장기복무중이고

gp들어가는데 나이차이가 많이나서 업어키운 녀석이라 그런지 더 마음이 안 좋네요.

옷 필요 없다고 대학때 산 청바지 한벌을 사시사철 7년 넘게 입고 다니는데....그런앤데ㅜㅜ

결혼이라도 빨리 했으면 좋겠는데 애도 모솔....애 친한 친구들이 7,8명있는데 다 모솔....그럼 안된다고ㅜㅜ

 

...내일은 친구 결혼 피로연.....에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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