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새벽에 동거인들 몰래 맥주랑 쏘주를 먹었음.
맥주는 새거였고 쏘주는 반병 좀 안되게 남아있던 거었음.
증거인멸을 위해
맥주 피쳐통은 밖에 나가서 재활용분리수거를 하였고
소주는 어찌할까 하다가.. 빈병에 물을 채워 넣어놓았음 어차피 술마시는사람도 나밖에 없으니깐
근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삼겹살로 요리하려는지 비린내를 없애라고 소주좀 달라고함.
나 벙찜 막떨림
저기 베란다에있는 과일주용 소주는 안되냐고 물어봄;
안된다고함 ㅋㅋㅋ
그래서 그냥 표정관리하면서 줬음.
물인데..
소주냄새 나는척 찡그리며 따라줬음...
근데............안걸렸음 *^^* 아직은 ..
맥주가 사라진것도 아직 안걸렸음 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