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연말연초에 저에게 큰 선물을 주신 하운시님께 감사드리며~
독서실용 책상에서 화질구지로 나눔인증샷을 찍어서 죄송함다... ㅠㅠ (여기서 화장해여 ㅋㅋㅋㅋ)
정말 사진잘찍는 분들 부럽..ㅠㅠ
모두 다같이 개봉!!!!!!!
뽜봠!!!
저는 분명 파운데이션 하나로 알았는데?? 이런 푸짐한 정성은 모죠? ㅠㅠ? 나니?
(저 위에 종이는 엄청난 예쁜글씨의 손편지였어요. 대박!!)
참고로 저 핸드크림은 뚜껑도 안딴 새거였어요; ㅠㅠ 냄새가 너무 좋아서 킁킁대는데 동생비글이 인터셉트; 황당;;;;
그리고 마스크팩을 6장이나 보내주셨어요; ㅠㅠ
저 퓨어소스 마스크팩은 제가 이때까지 붙인 마스크팩중에서 제일 밀착력이 높아서 깜짝놀랐어요. 젤팩인줄;
사이즈는 옆부분이 넓어서 좋았습니다. 헤헿.. .나란사람 항상 옆에 모자란사람인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에센스가 너무 야박함... 어뜨케 그렇게 마스크팩에만 쏙 묻어있는지... 털어서 더 바를게 없어여....ㅠㅠ
파운데이션은 미샤 시그니처 수퍼 라이트 오일 파운데이션 spf35 pa++ 웜21호 였습니다.
저 병은 보시다시피 스포이드 타입입니다. 펌핑형보다 편했어요. 한방울만 똑 나와서요.
제가 웜톤에 21 쓰시는거 어케아시고(수줍수줍)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꾸덕하지도 묽지도 않은 로션제형이고 사진보다 더 따뜻한 색감이에요.
유분기 있는 로션바른 느낌이에요.
자세히 후기쓰려고 하루종일 테스트를 해봤어요. 일단 스폰지로 바를때와 붓질할때가 많이 달라요.
1. 스폰지로 바를때 겁나 얇게 잘발리고 촉촉해서 발림성이 좋아요.
오일이 들었다고해서 기름질줄 알았는데 미끌거리지 않고, 무너질때 기름이 뭉쳐서 더럽지 않아요.
정말 기름이 뭉치면서 무너지는거 써오다가 이건 예쁘게 무너져서 감동했어요.
모공, 요철, 주름끼임 없습니다. 단독사용인데 이정도면 좋네요. 깊은 모공은 역시 프라이머를 써야하지만요....ㅠㅠ 내 코....
기름지진 않지만 얼굴을 포근하게 한겹 감싸는 느낌이고, 오늘 강풍을 맞바람으로 맞고다녔는데도 안뜨더군여;
이런날씨는 백퍼 뜨는데;; 뜨질 않아!!!! (참고로 전 건건건건건성이라... 마른오징어죠.)
지속력 훌륭합니다. 한나절동안 수정한적 없어요. 바람을 정면으로 맞은 광대만 살짝 쿠션덮어준정도요.
다만 이 모든것을 뒤로하고 커버력이 똥망이라는 단점이 있습니다.
커버가 아니라 생얼같은 스타일 좋아하신다면, 꼭 오일파운데이션을 스펀지로 바르세요. 촉촉하고 맑게 베이스를 만들어줍니다만 커버안댐.
그리고 끈적이진 않는데 먼지가 잘 달라붙습니다. 어느순간 먼지가 붙어있는데
제 생각엔 섞어쓰기 굉장히 좋은템 같아요. 뜨지않고 촉촉하고 무너짐이 좋아서도 그렇고
특히 오일이 들어가서 오일섞어쓰는것보다 이걸섞어쓰는게 더 낫지 않나 생각해봅니다.
섞어쓸 다른파데가 없어서 섞어보진 못햇슴돠?
커버력을 2배 높일수 있습니다만 역시 커버력이 훌륭한건 아니에요.
그리고 붓으로 바르면 먼지가 안껴서 좋아요. 더 깔끔하게 발라져요.
발림성, 무너짐, 지속력 모두 스펀지와 동일한데 이상하게 요철부각이 스펀지보단 심해요. 왜그럴까;
제가 추천하는 바로는 단독사용으로는 브러시로!!!! 들뜸이나 당김없이 초크초크하게 사용할수있고
겨울에 오일함유라 섞어쓰기에도 괜찮을거 같다는 총평을 내봅니다.
건성이라 파운데이션이 너무 당겨서 ㅜㅜ 쓸수가 없었는데, 이건 바르고 다닐수 있었어요.
이번 나눔으로 다음엔 제가 다시 사서 쓸 생각이에요. 정말 하운시님께 감사드립니다. ㅠㅠ
글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