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출근하려고 지하철을 탔는데 2호선이라 사람이 많았어요.
손잡이를 잡고 웹툰을 보면서 출근을 하는데
뒤에서 엉덩이를 치길래 돌아봤더니
어떤 여자분이 빽으로 엉덩이를 쳤음. 빽이 완전 딱딱한 그런 빽임.
사람들이 점점 밀리더니 이 빽이 정확하게 엉덩이 골 가운데로..... 그것도 빽 모서리 쪽이...
그냥 그려러니 했는데 지하철이 흔들릴때마다
툭, 툭, 툭 건드리기 시작하는데...
엉덩이를 옮겨봐도 자꾸 빽이 따라와...
툭, 툭, 툭...
여자분이 빽이 흘러내리는지 한번씩 추켜올리는데
문질, 문질, 문질...
그렇게 30분을 당했네요..
뭔가 수치심도 느껴지면서 묘한 기분도 드는것이...
아침부터 참.. 그렇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