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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지나친 노출의상은 性범죄 표적'…경찰청 '이상한 논리'
게시물ID : humordata_40218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어이없음
추천 : 11/5
조회수 : 2435회
댓글수 : 25개
등록시간 : 2007/07/06 14:34:45
다음에서 본 신문 기사 내용입니다. http://news.media.daum.net/society/affair/200707/06/nocut/v17346981.html 경찰청의 취지는 '휴가철 문단속이 미비하거나 여성의 노출의상 등으로 겨울철에 비해 성폭력 범죄가 증가한다고 보고, 주의사항을 홍보해 여성들의 방범 의식을 제고하기 위해 가이드북을 마련했다' 라고 하는데...약자를 보호해야 할 검찰에서 오히려 피해자 혹은 잠정적 피해자인 여성들이 조심하면 된다는 투의 주의사항을 만들고 성폭력의 원인을 여성들에게 원인제공이 있는것처럼 몰아가는 투가 어이없습니다. 그 아래에 달린 답글들도 어이없고... 밤길을 피하고, 노출 의상을 하지말고, 집앞에서도 조심하고, 집안에서도 조심하고...여성만 조심하면 성폭력이 줄어든답니까? 뉴스를 보고 어이없어서 자료를 찾아보다 열받아서 올립니다 (업무시간에 뭐하는 짓인지--) 성폭력 위기센터 상담실 통계자료에서 발췌했습니다. 전체 피해자 중 20대가 37% 이고, 청소년, 어린이 그리고 유아가 각각 17%, 13%, 10%랍니다. 성년55% 미성년 40% 미상 5%랍니다!! 그 어린아이들이 어떤 노출을하고 얼마나 늦게다니길래 전체 피해자의 40%나 당할까요? 이게 여성들이 조심하지 않아서라고 생각하시나요? 성폭력 가해자에 모르는 사람이 17% 입니다!! 친족이 9%, 선후배가 11%, 직장내 12% 데이터 15%라고 하네요...미상이 20%가 넘습니다...아마 어린이들이 가해자를 제대로 표현하거나 기억하지 못해 그렇겠지요...저 중에 모르는 사람이 17%입니다. 밤길 조심하고, 집앞에서 조심하고 집안에서 조심해도...겨우 17% 입니다. 그나마도 여성만 조심한다고 그자식들이 할짓 안한답니까? 긴코드 입고 긴바지에 털옷에 목도리까지 꽁꽁싸맨 한겨울에는 성폭력이 없답니까? 우리나라에서 성폭력이 가장 많이 발생하는 계절은 3월에서 5월입니다. 탱크탑에 초미니를 입고다니는 한여름이 아니라구요--!! 성폭행범의 70%가 치밀한 계획을 세우고 범행을 준비한답니다. 여성이 조심해서 막으라구요? 후아...완전히 흥분했네요... 처벌 사례를 볼까요? 보다가 열받아서 뒤집어지는 줄 알았습니다. 성기능 장애를 핑계로 초등학생 친손녀를 성폭행한 70대 노인에게 1년 6개월 형입니다. 여중생 납치후 지하방에 가두고 수차례 성폭행 하면 7년입니다. 자신이 수사하던 여고생에게 술먹이고 강제 성폭행한 경찰은 4년입니다. 9 ~ 12 여아 10명 성폭행범은 15년인데 원룸에 사는 여성을 성폭행 후 금품갈취하면 20년입니다. 금품을 갈취했느냐에 따라 엄청난 처벌이 차이가 나지요..허허... 밀양...훈방조치... 얼마전에 회사 남자 동료에게 어처구니 없는 말을 들었습니다. 여자들이 '노'라고 대답하면 무조건 좋으면서 튕기는 건 줄 알았답니다. AV에서 다 처음에는 싫다 하다가도 좋아하니까 은연중에 다 그런줄 알았답니다.. (친해서 가끔 이런얘기도 합니다. 성희롱 머 이런게 아니라..) 무엇이 필요하다고 보십니까? 아직도 여성들이 조심하지 않아서, 노출 의상으로 유혹해서라고 생각하시나요? 남자들의 성욕은 본능이니까 여성들이 조심해야 하죠? 그게 본능이라서 성폭행범의 70%는 계획 범죄를 하는거죠? 청소년의 성교육은 AV로만 이루어지는데 학교에서의 성교육은 지원이 어려우니까 여성들이 조심해야 하죠? 성범죄 재범율이 70%를 넘어가도 범 개정이 어려워 처벌이 미미할 수 박에 없으니까 여성들이 조심해야 하죠? 언제까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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