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랜스포머를 보고 온 주위 사람들은 한결같이 '디-워의 CG가 아무리 뛰어나봤자 상대는 트랜스포머자나.. 그거 진짜 쩔더라 ㅋㅋ 심형래가 날아봤자 솔직히 그 정도 CG는 무리야' 라곤 한다. '그래.. 힘들겠지; 하지만 우리나라 SF현실에 이런 수준의 CG라면 정말 엄청난거 아니겠어!' 라고 나는 만족한다. 이미 나도 트랜스포머의 CG로 인해 눈높이가 높아진것이다. 그런데... 그런 스치던 생각은 디워 트레일러의 마지막 선한 이무기와 브라퀴가 서로 휘감기며 피튀기게 싸우는 그 장면을 수없이 되내기면서 깨지게된다. '트랜스포머.. 상대해 볼만하겠는데.. 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