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데 그 글을 읽어보면 가관도 아니에요, 

생리통 네, 아픕니다. 많이 아픕니다. 저도 생리해서 알아요. 그런데 그 고통을 꼭 이런 사이트에 올려야 되는걸까요?

 오유의 남녀비율이 남자가 여자에 비해 훨씬 월등하다는거 누구나 잘 알고 있을텐데요. 여자들이 아는 생리통을 굳이 남자성향의 

사이트에까지 와서 구구절절 설명할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뭐 남자도 여자의 생리통이 얼마나 힘겨운지 알아야 한다, 머, 이런 식

으로 주장하신다면 할 말은 없습니다만 대부분 남자들 여자 생리통 힘든거 주위 여자형제들, 혹은 친구를 통해 충분히 알고 있습니다.  

거기다가 대부분 여자 유저들이 생리통을 설명할때 생리통 씨발년 널 죽이겠다, 등등 온갖 잡욕을 섞어서 글을 쓰시던데요.

물론 자신의 글에 열렬한 동조를 얻기 위해 그런 임팩트가 필요해서 욕설을 넣으셨겠지만 보는 사람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정도의 

욕설은 인터넷에서 자제합시다.  "대자연 시발" 이라는 구절을 누가 시작했는지는 모르겠지만 , 생리통 글마다 대자연 시발 시발 

적혀있는거, 개인적으로 꼴깝떤다 라고 느낍니다. 

생리통 불평하시는 글 쓰시는 분들,, 오프라인에서도 그렇게 욕하시면서 사시나요? 아니잖아요. 

매달 아프실건데 아프실때마다 오유에 와서 시발 글 싸지르는건 좀 그렇잖아요. 

여자는 여자답게 남자는 남자다워야 한다는 그런 구닥다리 말을 하는게 아니라요, 적어도 여자라면 자기 자신을 더 소중하게

여겨야 될거에요. 왜 자기의 지극히 개인적인 신체변화를 이런 큰 사이트에 구구절절 떠들어대면서 그것도 모자라 자기비하를 시킵니까?  생리하는데 굴이 한뭉큼 나왔다느니 배안에서 진동을 한다느니,, 이런 표현을 읽어보면 제 삼자인 제가 공공장소에서

벗겨진거 같아요. 같은 여자라는 이유로요.

좀 자제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