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말 혼자 홍콩여행을 갔습니다
왜냐면 친구가 없어서요
애인도 없거든요
혼자 홍콩 신기하구만 하면서 귀에 이어폰을 꼽고 돌아다니는데
사람많은 레이디스마켓 야시장 한복판에서
이어폰에서 나오는 소리와 수많은 사람들의 북적거리는소리를 뚫고
천상의 음악소리가 들리는 겁니다
은혜받았구나
하느님이 나를 인도하시는구나
이끌려 찾아간곳은
여친이들 뮤비가 나오고있는 한식 레스토랑 앞이었습니다
머나먼 타국땅에
우연찮게 여친이들이 저를 인도하셨습니다
아멘
덕후는 어디에 가도 티가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