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라도 기적이 일어나서 내가 결혼이란걸 하게 된다면..
그래서 우리가 기나긴 인생을 살면서
서로의 마음이 닮아가고
행동이 닮아가고
성격이 닮아가고
그래서
모습이 조금씩 이나마 닮아 간다면..
정말
미래의
마누라에게
죄송하다고 하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