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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식민지배가 정당하다면 믿겠어요?
게시물ID : freeboard_40227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미친소Ω
추천 : 0
조회수 : 300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0/02/09 15:35:52
얼마전 한일강제병합과 관련해 과거 식민지정책이 일본에 국한된 것이 아니었다는 일본 외상의 발언으로 파장이 일었다. 우리 정부의 우려 표명에 대해 일본은 식민지배로 인한 피해자들의 심정을 잊어서는 안된다는 점을 강조하기 위해서 였다는 해명을 했지만 우리의 심기는 편치않다. 더구나 이번 달은 일제치하에서 일어났던 중대한 일들이 집중되었던 시기이기도 하다. 우선 1919년 2월 8일 동경 YMCA에서 600여명의 한국유학생이 모인 가운데 우리 대한의 독립선언이 있었다. 일본에 유학중인 청년학생들이 결성한 조선독립청년단이 최팔용선생 등을 대표로 하여 일본의 수도 한복판에서 우리나라의 독립을 엄숙히 선언한 것이다. 무엇보다 이 2.8독립선언이 국내의 3.1운동으로 이어지면서 독립운동의 분위기가 최고조에 달하게 되는 기폭제가 되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할 것이다. 그리고 그로부터 21년이 지난 1940년 2월 11일 일본은 우리 민족의 문화 말살 정책에 돌입했다. 우리 민족 고유의 성명제를 폐지하고 일본식 씨명제에 따른 씨를 결정해 신고토록 하는 이른바 창씨개명이 시작된 것이다. 뿐만 아니라 우리 민족의 눈과 귀를 막기 위해 조선일보와 동아일보를 자진폐간 형식으로 없애려 했다. 일본의 건국기념일인 2월 11일을 기해 두 신문을 매일신보와 통합시키고자 했던 것이다. 당시 두 신문의 사주가 조선통독부의 이러한 제안을 거부하자 일제는 이런저런 명목으로 신문사 간부와 기자들을 연행하고 문초와 협박을 가해 결국 폐간을 할 수밖에 없었다. 이것은 일제로부터 식민 지배를 당했던 우리 국민들이 받은 고통 가운데 극히 일부분의 일이다. 일본에 의해 징용을 당하고, 인권을 유린당하며 인간 이하의 대접을 받으며 살아야 했던 우리 국민들의 심정을 가해자였던 일본이 얼마나알겠는가? 그러니 당시 일본의 식민지배를 정당화하려는 발언들이 이어지고 있는게 아닌가? 그렇다고 일본만을 비난할 수도 없다. 제 나라를 제대로 지키지 못했던 우리에게도 잘못은 있기 때문이다. 다시는 이런 치욕의 역사를 되풀이 하지 않기 위해선 국력을 더욱 강하게 만들고 국론을 하나로 모아 똘똘 뭉친 모습을 보여주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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