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도엔 보병 5연대가 있고 5대연대 화력지원을 위해 포5대대가 있습니다.

저희 중대 옆에 타중대가 있었는데 전투 체육시간에 영외 구보를 하면 가끔씩 만날 때가
있었습니다.

제가 군복무 시절엔 보병 들이 포병을 좀 무시하는 그런게 있었습니다.
해병이 보병이지 , 해병의 꽃이 보병이다 . 뭐이런...

아무튼 그렇다 보니 구보중에 마주치면 중대간에 무언의 경쟁이 생겼었습니다.

앞치락 뒷치락 신경전이 쬐끔 ? ㅋㅋㅋ 유치 하지만 나름 진지 했었습니다. ㅋ

구보중에 싸가 한다 . 싸가는 빳 따가 - 싸가시자윽 하나두울 세읏 네읏
ㅋㅋㅋㅋㅋㅋㅋㅋ
전포대장님도 미친듯이 싸가를 부르고 ㅋㅋㅋㅋ
앞에서 달리는 중대 최고 선임도 뒤에서 따라가는 막내도

아윽 ! 아악 악! 악! 악! 악! 

재밌었습니다.ㅋㅋㅋㅋ

덕분에 서로 체력도 오르고 ㅋㅋㅋㅋ

전투력증가 도 되고 ...
ㅋㅋㅋ

사실 쫄병땐 보병이 부러웠습니다 .

유격에 ibs 공수 이런거 정말 하고 싶었는데 못해서 ㅋㅋㅋ

근데 포병으로서 자부심이 들었던게 연평도 사건이 터지고 나서였습니다.

당시 유격장에서 유격중이었는데 갑자기 복귀를 하게되었는데

유격조교가 두기수 선임 동기 였는데 

선임한태 말하길 

ㅇㅇ 아 우리는 지금 할게 없다 . 우린 뭐하냐 그랬다고 ㅋㅋ

그래 보병이 꽃이라면 꽃을 피어나게 하는게 포병이다 
ㅋㅋㅋㅋㅋㅋ 오그라드네 ..ㅋㅋㅋ

갑자기 생각나서 쓰는 글이라서 그런지 내용이
아다리가 안맞네요 ㅋㅋㅋㅋ

쓰고보니 재미도 없고 ㅋㅋㅋ

아무튼 포병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