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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humorbest_4023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ㅁㄴㅇ12
추천 : 149
조회수 : 5385회
댓글수 : 5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04/05/13 21:30:14
원본글 작성시간 : 2004/05/13 16:54:44
.. ○○가 성감대라면
참고로 성감대란 자극을 받으면 성적 흥분을 일으키는 몸의 부위
1. 만약 이빨이 성감대라면?
아침이 밝았다
어제 밤새본 야동이 눈앞에서 아른거린다
도저히 참을 수 없다
너무 자주하면 안좋다고들 하던데
키가 안큰다는 말도 있던데
그러나 끓어오르는 사춘기의 혈기는
어느새 이성을 억누른다
이미 내 손에는...칫솔이 쥐어져 있다
상큼한 치약도
치카치카치카
잇힝~ *-_-*
아흑~ 아흑~ 하악하악~
벌컥
'헉...아들!! 이빨 닦고 있었어?'
그날 저녁
'여보 오늘 아들이 글쎄 이빨을 닦고 있었어요'
'허허..거참 녀석 어느새 다 컸네'
'아유 난 징그러워요 침 닦은 휴지 널려있는거보면'
'허허 원래 사춘기때는 다 그런거야. 우리가 이해하자고'
입대가 삼일 남은 내 친구
어제 전화해서 자랑하더라
'야 야~ 나 군대 간다고 선배들이 미아리 치과에 데리고 가서 스켈링 해줬다?!'
헉!!
'졸라 신기하더라. 담배 피는것도 보여주고, 이빨로 병따는 쇼도 보여주더라'
음 솔직히 좀 부럽긴 하지만
난 결혼전까지 순결을 지킬것이다
설령 아무리 이쁜 여자가 유혹해도
키스만큼은 첫날밤 사랑하는 그녀와 할테야 *-_-*
그래서 난 혹시 모를 일에 대비하여 정조대를 샀다
'교정틀은 3년후에 제거합니다'
젊은 나이에 그동안 너무 참았나 보다
책상에 엎드려 졸다 일어나보니 흘린 침이 한사발은 되겠다
쩝...이 나이에 몽정이라니
2. 발바닥이 성감대라면?
이거 참...부끄러워서 어디다가 말도 못하겠고
몰래 찾아간 비뇨기과에서 의사로부터 충격적인 말을 들었다
'무좀입니다'
아무래도 얼마전 호기심에 갔던 588에서 옮았나보다
젠장 성병이란걸 다 걸려보고...
같이 간 내 친구는 습진이라더라
하마터면 크게 번질뻔했다는데 조기라서 치료가 가능하단다
집으로 돌아와 오랜만에 야동을 봤다
올림픽을 패러디한건데 100미터 달리기를 하는 내용이다
준비!! 탕!!!
출발소리와 함께 어느새 선수들은 신음소리를 내며 내달리고 있다
하악하악~ 잇힝~
헉헉~!!!
그네들의 꿈틀거리는 근육과 땀방울...
그리고 에로스타들답게 하나같이 C 컵은 되보이는 발을 보다
어느새 나도 모르게 양말을 벗고 말았다
그리고 난 두 손으로 발바닥을 긁기 시작했다
후...무좀에 걸렸으니 당분간은 이걸로 만족해야겠군
나중에 돈 많이 벌면 런닝머신 사야지 *-_-*
3. 가운데 손가락이 성감대라면?
오늘은 그녀를 만난지 삼년째 되는 날이다
특별한 날이니만큼 큰맘먹고 밤을 함께 해달라고 고백했다
'뻑큐~~♡'
이런 내 고백에 당황한 그녀는 홍조를 띄우며
'나도 뻑큐~ *__);; '
라는 말로 내 말에 응했다
드디어 처음으로 방안에 단둘이 앉아
참고 참았던 애정표현을 하려하는순간!!
그녀가 내게 걱정스런 눈길로 말한다
'임신하면 어떡해?'
그녀에게 내 중지를 흔들어 보이며 안심시켰다
'걱정마 골무 꼈어 *^^* '
그날 밤 우리는 밤새 서로 뻑큐를 날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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