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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freeboard_63816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오유육유★
추천 : 0
조회수 : 188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2/11/30 20:12:45
오늘 영화 '26년'이 너무 보고싶어서 혼자 롯데시네마에
영화를 보러갔습니다. 금요일이라 그런지 평일인데도 커플들이
꽤나 있더군요. 참고로 저는여자입니다ㅠㅠ
괜히 혼자 영화보는게 창피해져서 영화관 제자리에 앉아서
스크린만 쳐다보며 영화가 시작하길 기다렸습니다.
영화에 빠져들며 눈물을 훔치고 있다가 문득
사람들이 얼마나 왔나 궁금해져서 주변을 둘러보는데
듬성듬성 나이드신 어르신들도 관람하시는게 보였습니다.
속으로 '아..어른들도 오셔서 많이들 보시는구나 좋네' 하고
생각하며 다시 영화에 집중했습니다.
그렇게 영화를보고있는데 갑자기 할아버지 한분이 일어나시면서
'에이 시x 재미없어 재미드럽게없네' 하고 막 화를내시며
나가시더군요.
영화내용을 스포할순없지만 한창 분노하고 마음졸이며
보고있었는데 그렇게 나가버리시니 마음이 좋지않았습니다.
이 영화 정말 어렵게 만들어졌다고 들었습니다. 갠적인 생각으론
내용도 훌륭했고 마음아팠고 배우들의 연기도 뛰어났다고 생각합니다.
이영화가 어떤 사람들에겐 재미없는영화, 정치적인영화 일지도 모르지만
부디 많은 분들이 영화의 재미 이런거 생각하지마시고
이 영화를보며 다시한번 '광주민주화운동'을 기억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두서없이 글을길게만 썼네요ㅎㅎ
오유에 글처음써보는데 ㄴㅓ무길게썻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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