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오돌뼈를 엄청시리 사랑하는데요 이 오돌뼈도 가게마다 취급하는 부위?가 다른가봐요.
술집에서 오돌뼈 시키면 거의 고기옆에 쬐깐하게 붙어있거나 뼈 덩어리가 붙어나오는 고기가 오돌뼈라고 나오는데 전 그것보다는 뼈의 비율이 더 많은걸 좋아하거든요.
개인적으로 맘에 드는곳이 응암역 부근에 있는 피쉬엔xx인데요 오돌뼈 시키면 동글동글한 지방안쪽 부분에 뼈가 반드시 하나씩은 존재하는 오돌뼈 안주가 나와요. 일반적인 오돌뼈보다는 뼈가 한번 삶은것처럼 되게 부드러우면서도 잘 씹혀요ㅎㅎ
오돌뼈 먹을때 버릇이 이빨 전체로 씹지 않고 한번 씹어서 제일 작은조각부터 앞니로 씹어먹거든요. 씹는 재미도 있구요....
치아건강에는 굉장히 나쁘지만 이거 중독성이 장난아니예요.ㅠㅠ
이 글을 올리는 가장 큰 이유는 오돌뼈가 너무 먹고 싶어서 시켰는데 실패했어요-_-
다들 조각난 고기조각들이고 뼈들은 너무 질기고...설상가상으로 고기의 비율이 전체적인 부분에서 85%를 차지하네요.
가격도 12000원인데 배달은 14000원부터 된대서 이천원어치 오돌뼈 더 추가해서 갖다달라고 했는데....ㅠㅠ그냥 동네술집에서 테이트아웃할걸 그랬나봐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