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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말하는 병원..
게시물ID : baby_402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노란머리송송
추천 : 2
조회수 : 1080회
댓글수 : 10개
등록시간 : 2014/10/20 10:35:25


12개월때 입술이 찢어진적이 있었는데

청주에서 봉합전문이라길래 택시타고 가서 꿰매고 왔었죠

응급으로 치료받고 소독받으러 나오랬는데

왕복 택시비 22000원이 많이 부담돼더라구요

병원에 전화해서 소독 꼭 가서받아야하냐고 물어보니

근처에서 하셔도돼고 실밥도 근처병원에서 풀어도 된다더군요

다행이다싶어 근처병원에서 소독받고 실밥풀고 했습니다


그러다 저번주에(19개월) 눈위가 좀 찢어져서

다시 그 병원을 갔습니다

정형외과 원장님이 계셨는데

눈이랑 너무 가깝다고 본인은 못꿰맨다 하더군요

그러면서 근처 대학병원으로 가시라고..

알았다그러고 나와서 간호사랑 얘기하는데

내일 성형외과 원장님 나오시면 내일오셔서 치료받으셔도 된다하더군요

그래도 우선 급한마음에 충대병원으로 넘어갔는데 

외래진료가 끝났다더군요

결국 남편과 내일 거기 다시가서 성형외과 원장님한테 치료받자 했습니다

그리고 다음날 남편은 출근하고 혼자 택시타고 갔습니다

좀 기다렸다가 진료를 받으러 들어갔는데

다짜고짜

"저번에 입술도 꿰맸지?"

"아..네"

"근데 왜 실밥푸르러 안왔어?"

내가 어려보여도 애기안고왔으면 애기엄마인데

반말찍찍..그것도 엄청 기분나쁜투로..

"그때 여쭤봤는데 다른데서 해도 된다하셔서요. 집이 좀 멀어서.."

"내가꿰맸는데? 치료를 시작했으면 끝까지 받아야할거아냐  꿰매긴 여기서하고 소독은 딴데가서받고?
나 얘 안꿰매도돼"

벙쪘습니다.. 그리고 제가 대답도하기전에 

이번엔 간호사한테

"정형외과원장이 받았었네? 내가 이런거 넘기지말랬지?"

간;"서로 넘기지 말라하시고 저희가 중간에서 어떡해요 그건 두분이 합의좀보세요"

"아 그냥 넘기지말라고!"

환자가 앞에있는데 뭐 이딴...


하지만 결국 우리아들 꿰매는건 저사람이고

활달한 아들이 앞으로도 찢어지는일이 있을것같아서 아무말도못하고 치료받고 나왔네요..

거기말곤 딱히 갈데도없고..

원장얼굴 보기싫어서 응급진료로 가서 치료받는중이에요

사진은 리플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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