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는 엄마한테 반말써요.
가부장적인 우리집.. 진짜 거슬려 미치겠어요..악 짜증나
아빠가 요리, 청소 안하는건 기본이고 엄마는 자기 줏대도 없고 아빠가 하는 말이면 다 맞다고 함.ㅅㅂ둘다 자기가 엄청 진보적이고 생각깨어있는 줄 알고, 학력 같은 이유로 남들 깔보는 거 좋아하는 것도 너무 싫음..
아빠는 회사 사장인데 여 직원들한테 어짜피 시집갈 때 하는 거니까 반찬 만들어오라고 시키고,
시장에서 반찬 사오면 뭐가 들어있을지 니가 어떻게 아냐면서 혼낸다는 거 자랑스럽게 얘기함...
아빠는 수저 혼자서 쓰고, 나머지 엄마와 두딸은 같이씀.
화장실은 아빠가 제일 지저분하게 쓰고 나머지 세명이 청소하는데 화장실 조금이라도 지저분 하면 ...
아빠는 엄청나게 권위적이라서 내가 어떤 '행동'을 하느냐 뿐만 아니라 어떤 '생각'을 하느냐도 컨트롤 하려고 함.
내가 행동은 바꿀 수 있지만 생각은 쉽게 바꿀 수 없다고 죄송하다고 하면
"니가 그 생각을 하는 거 자체가 불쾌하다고!!!!!!!!"라면서 내 생각이나 의견을 깔아뭉갬.
조금이라도 아빠 말에 의문을 제시하면 "지금까지 아빠가 살아오면서 다 느낀건데!!!"라고 하면서 깽판침 ㅅㅂ..
ㅋㅓ서 엄마아빠 같은 어른 안되는게 목표임 진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