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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humorbest_40252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쿠냥쿠냥
추천 : 127
조회수 : 4380회
댓글수 : 2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1/11/02 17:47:56
원본글 작성시간 : 2011/11/02 17:42:50
고3때였습니다, 4년전에는 등급제 반대 촛불 집회에 나갔습니다.
태어나서 처음 나간 촛불 집회 였네요.
선생님들은 학교 방송으로 학교에서 간 학생이 발견 될 경우 정학시켜버린다고 하셨었죠
그래서 착한 학생이었던 저는 챙겨왔던 사복으로 갈아 입고 광화문 앞으로 갔습니다.
그때...거기서 집회에 나오셨던 자살했던 한 학생의 어머니의 이야기가
지금도 잊혀지지가 않네요,
그 뒤로도 제 조그만 힘이나마, 목소리나마 보탬이 될지 모른다는 생각에 간간히 참여했습니다.
그리고 4년이 지나 지금은 성인이 되고, 어느정도 사회물도 먹고 했는데
그때랑 전 별로 크지 않은 것 같네요
착한 어른이라 야근따위 내팽개치고 가렵니다 ^^
왜 시게에 쓰냐고 물으실지도 모르겠지만
이건 시사와 관련된 얘기 아닌가요?
혹시나 제 글을 읽으시고 조금이라도 더 관심 가지시고, 생각을 해주시는 한분이라도 더 늘었으면하는 바람에
이렇게 없는 재주 부려서 글을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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