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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gomin_49093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슴다섯★
추천 : 0
조회수 : 609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2/12/01 00:05:46
얼마전에 어떤남자분한테 번호를따였어요. 얼결에알려줬는데 카톡하다 궁금해서 어떤사람인지 만나나보자하고 나갔었는데 직업도 성격도 괜찮고 매너도 좋더라구요.. 근데 한가지 문제가 정말 못생기셨어요 욕하셔도좋아요..전 사실 못생긴남자만 사귄다고 친구들 사이에서 소문이자자해요. 다들 저렇게 못생긴남자는 어디서 데려오냐고 할만큼요.그만큼눈이낮아요..암튼 커피숍에서 마주앉아 커피를 마시는데 제가정말 나쁜거지만 그분의 턱살에 기분이 나빠지더라구요..근데 헤어질때쯤 친해졌다고 생각했는지 장난식으로 손을잡으셨는데 저도모르게 뿌리치고 정색을했네요.. 외모가 맘에안드니까 그분한테오는 카톡전화에 말이 곱게 나가지않아요.. 성격이좋은지 그러려니 넘기시더라구요. 정말 외모로 누군가를 평가해본적없었는데 저자신에게도 실망스럽네요.오늘은 여전히 제가 틱틱대니까 저더러 제가 예전 연애의트라우마로 일부러 남자에게 차갑게 대하는것 같으니 맘좀열어달라 얘기하더라구요.. 솔직히 맘에안들어그런다고 얘기했더니 딱한번만더만나자고 그때마음이 생길수도 있지않느냐 하더라구요
정말 외모빼고 다괜찮은분같은데 외모때문에 장점들이 장점으로 보이지않아요한번더만나봐야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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