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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거티브에는 더 큰 네거티브로 맞서라. (EBS다큐프라임 참조)
게시물ID : sisa_26211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키는원빈
추천 : 9
조회수 : 312회
댓글수 : 9개
등록시간 : 2012/12/01 00:17:43

EBS 의 다큐프라임 킹메이커 - 네거티브 전쟁  을 기반으로 작성함을 밝힙니다.

그러므로 저작자의 요청이 있을시 첨부된 사진은 삭제될수 있습니다.

 

 

 

 

현재까지 우리의 선거 전략은 네거티브밖에 보이질 않는 수준입니다.

 

살해협박, 정권심판, 의자, 룸살롱...

 

 

이 와중에 성폭행검사와  이명박정부의 레임덕까지 나오고있죠.

심지어 박캠프는 이런 이명박정부를 비판하는 소리를 하며

사상 초유의  집권중 여당 레임덕의  황당한 사태까지 가는것 같습니다.

 

가관이라는 말도 모자라서,

부정부패와 비리, 공직자 범죄만 따로 다루는 언론사가 나와야 할거 같군요.

이름은 굿바이피플 정도...?

 

 

 

사실 네거티브는 이번만 심한것은 아닙니다.

지난 대선때도 가관이었죠.

 

그때 토론회에서  정동영씨가 말하려고 할때마다  계속해서 기침을 해서

끝없이 방해하던 이명박씨가 기억나네요.

정동영씨는 선거운동기간내내  이명박씨 욕말곤 한 말이 없는거 같았고요.

 

 

어쨌든,

네거티브는 우리 대선에 만연하고, 아주 유력합니다.

 

 

 

 

 

 

 

- 네거티브를 잠재우려면 더 강한 네거티브를 해야한다. -

 

 

 

이건 `구체적 사실` 보다는 `화제거리`  가

훨씬 더 중요하다는 이야기입니다.


사실 여부와 상관없이, 

사람들은 그냥 제목만, 눈에 띄는 단어만 보려는 경향이 강하기 때문인데요,

 

 

 

 

 

 

모든 사람들이 다 정치에 관심이 깊고, 

공약과 각종 약속, 정책, 전략법, 도덕심 등등에
자세하게 생각하며 보는게 아니에요.

 

실제론 거의 대부분이 그냥 대충대충 제목만 보는 수준입니다.
`코끼리는 생각하지 마.`   그래도 코리끼부터 생각할수밖에 없습니다.

 

 

 

우리의 예로 들어볼까요?

 

 

장문의 글이거나, 필력이 떨어지거나

 

혹은 띄어쓰기라도 잘 안되어있으면

거의 대부분 읽지도 않습니다.

 

 

 

하지만 제목에 낚이는 경우는 무척 많죠?

 

`잘은 모르겠는데, 다들 그러더라`

 

이런말을 할때는 보통 내용은 모르고,

한 두줄의 정형화된 문장을 말하게 되죠.

 

 

그리고 그 문장은 열이면 열 죄다,

뉴스 제목, 신문 1 면 큰 글씨들 입니다.

 

별 관심도 없고, 바쁜 사람들에게는

자극적인 기사 제목이  모든 이미지를 다 만듭니다.

 

 

 

사실 여부는 별 상관 없어요.

어차피 그렇게 자세히 알아볼 열의가 있는 사람이었다면,

 

뭘해도 낚시는 안통합니다.

낚이면 좋고, 안낚이면 말고~  이런거죠.

 

 

 

 

 

 


현재 새누리측은  네거티브 외에는 아예 아무런 전략도, 행동도 없습니다.
아주 네거티브에 이악물고 사활을 걸었죠.

 

 

이걸 잠재우려면 결국 네거티브로 화제를 돌리던가, 눌러버려야하는데
계~~~속 네거티브만 일관해서  판을 진흙탕으로 만들고 있는겁니다.

민주당은 포지티브를 할 시간이 없을 지경이죠.

 

 

시간을 끄는겁니다.

이대로 흐지부지 대선 당일이 되길 바라고있죠.

 

 

 

이런 부도덕한 네거티브 선거를 한다는걸 인식하고
정치퇴보를 시도하는 그들을

국민들이 외면하는게 가장 좋은 방법인데,

 

 

지금 콘크리트 지지층은 광신도처럼 무조건적인 지지만 하고있죠.

안철수씨 살해협박 당할때 어땠죠?

 

민주주의 사회에서 살해협박이 나왔는데도 지지율에 별차이가 없어요.

 

오히려 술렁인건, 反 새누리 지지자들 이었습니다.

 

 

 

 


개가 짖는다고 같이 짖으면 안되지만, 
혼은 내야 합니다.

 

근거없는 네거티브에는

근거있는 네거티브로 맞서야 하고요.

(물론 애초에 근거없는 네거티브는 해선 안됩니다.)

 

 

지금 그 네거티브에 대한 혐오감 자체가
정치혐오, 정치무관심, 정당에 대한 실망감을 부추겨서

 

다 똑같은 놈이다, 투표하나마나 똑같다  라는걸 유도하는

새누리당의 전략 그 자체에 당하고 계신겁니다.

 

 

 

 

1980 년, 미국대선때  카터가  레이건에게 전쟁광이며 위험한인물이라며

막무가내 인신공격성  네거티브 전략에 대한  레이건측의 대응이었습니다.

 

레이건의 아내를 내세워서 침착하고 간단하게 답변함과 동시에,

합리적인 방향으로 화제를 전환합니다.

 

경제가 안좋을때였거든요. 

인플레이션이란 주제는 카터에게는 실질적이고도 강력한 네거티브 였죠.

특히 국민들은 피부로 직접 느낄수있는 주제였습니다.

 

 

 

맨 위 사진의

`반격해서 논의를 이동한다` 는 말이 이해되지요?

 

더 큰 네거티브로 대응한다는 말이 이겁니다.

쟤들보다 더 심하게 욕하라는 말이 아니에요.

 

 

 

 

 

 

 

그들이 최근 가장 민감하게 반응하고 

불안해하는 이야기 하나 할까요?

 

 

 

 

`다 똑같은 놈들이다.`

`정치 얘긴 하지 말라.`

 

`가족이나 친구들끼리

특히, 어른들과 정치 얘기는 하는게 아니다...`

 

 

 

 

이것은 모두 집권 여당의

정치 무관심, 정치 혐오를 유도해내는  전략 멘트들일 뿐입니다.

 

장시간에 걸쳐 차근차근 세뇌해놓은 

옛 말을 가장해서 두 세대를 기만하는  

세뇌기법일 뿐이에요.

 

이 세뇌장치의 멘트들에  의문을 갖고,

다른 이념에 대한 정치 이야기를 한다고 하면

굉장히 빠르고 민감하게 저지하려고 합니다.

 

 

 

한번 잘 생각해보세요.

이런 얘기가 나오면

 

유치한방법을 쓰며 물흐리기를 하던 사람들이

정말 순식간에 진지하고 민감하게 반응합니다.

 

 

결국 싸움만 난다...  인간관계를 망친다... 등등의 멘트를 앞세워서요.

 

 

 

 

 

 

지금 내가 1 등이면,

그 어떤 변화도 일어나선 안됩니다.

시간만 흘러야 하죠.

 

그리고,

보는 눈이 적을수록 욕망을 채우기 편합니다.

 

 

 

 

 

 

 

 

이야기 하세요.

인간은 대화를 해야하는 존재입니다.

 

생각이 다를수도 있고,

아는 정보가 다를수도 있습니다.

 

비난하지 마세요.

증명된 사실만 가르쳐 줘도 충분합니다.

 

 

 

 

 

 

 

 

 

마지막으로 1988 년,

 

조지 H.W 부시 캠프의 막무가내 네거티브 단일 전략 앞에서

 

절대로 네거티브 선거를 하지 않겠다며

 

네거티브에 포지티브로만 맞선 

마이클 듀카키스에 대한 결과 및 평가 입니다.

 

 

 

 

네거티브에 반응하는건 상대후보가 아닙니다.

유권자가 반응을 하는겁니다.

 

 

 

 

 

 

 

 

 

...당시 듀카키스는 부시에 비해 지지율이

무려 17 % 나 앞서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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