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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이에요
게시물ID : gomin_49137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추천 : 0
조회수 : 83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2/12/01 14:18:19

오늘 제생일인데

여태 살면서 선물사달라는 말 잘 안했는데

이번에 사고싶은게 생겨서 옷이나 가방 둘중에 하나로 생일선물 사주면 안돼? 냐고 하니까

그런거 많잖아 필요없잖아..이러는데

예비 고3이지만 이나이 먹고 아 사죠 사죠 ㅡㅡ떼쓰는거 너무 철없는거 같아서

꾹 참고 알았다고 했거든요...

근데 스물넷 되는 오빠는 정말 잘사주고...

난 사달라고 해도 가정형편 때문에 눈치보여서 아무말도 안했거든요...


엄마가 너랑 오빠는 뭐든지 해주고 싶지..그러면서 통화를 하는데 자꾸 눈물이 나는거에요

근데 나 말고 오빠만 계속 퍼주는거 같아서 차별같아서 기분나쁘고

그래도 갖고싶은건 갖고싶고..


왠지 서러워서 눈물 찔끔 ㅜㅜㅠㅠ제가 철없는건가요? 그래도 이번 선물은 바랬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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