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을 쓰는 이순간도 하도 어이가 없어서 손이 덜덜 떨립니다ㅋㅋ 제가 노망이 들었는지 병원까지 가볼까 심각하게 고려해볼 사건이 터졌습니다 다름이 아니오라 제가 전에 다니던 직장은 종로에 있는 조그마한 회사였는데 제가 요번에 이직을 했어요 삼성동에 있는 모 회사로 이직을 했는데 한동안 쉬다 이직한게 아니라 전부터 다른직장으로 알아보면서 1달전부터 전에 다니던 직장에 그만둘꺼라 미리 말하고 연차 써서 면접보고 합격해서 그만두고 바로 다다음날 다른직장으로 바로 옮겼는데... 참 이 습관이라는게 무섭나 봅니다 밤늦게까지 스타2를 하고 새벽 2시쯤 피곤한 상태로잠이들었죠 눈뜨니까 6시30분 이였구요 항상 그래왔듯이 세수하고 옷입고 비몽사몽인 상태로 출근을 했는데 정신 차리고 보니 제가 출근한곳은 다름이 아닌 전에 일하던 직장이였고 제가 그만둔지 몰랐던 딱 1번 봤었던 신입 여직원이 커피까지 타다 주더군요 전 또 그걸 마시고 앉았구요... 진짜 쪽팔리고 8층에서 뛰어 내리고 싶을 정도였습니다ㅋㅋㅋ 제가 다행히도 일찍 출근해서 부장님 외에 다른직원들 못봤으니 망정이지 진짜 마주쳤으면 어떗을까요... 뭐 당연히 이직한 직장은 당근 지각했고 첫출근 부터 지대로 찍히고.. 인생 왜이러나요ㅜㅜ 진짜 무슨 아침지하철 신문 달마과장에 나오는 덕후 나 할법한 짓거리를 해버렸네요 ㅋㅋㅋㅋ 진짜 이거 쪽팔려서 어따 말도못하겠어요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