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에 남편이 폰으로 뭐좀 봐달래서 보다가
카톡목록에 친한 여자동료랑 대화목록을 봤어요.
제가 만질때부터 안절부절못하고 그당시엔 장난인갑더 넘겼거든요.
내용은
여직원- 회사에 엄청예쁜사람이 들어왔다. (호들갑떨며썼었어요)
남편- 니가훨이쁘다
여직원- ㅠㅠ장난치지마세요
남편- 진짜야
내용은 첫 글빼고 거의 비슷해요.
저건 올 봄? 쯤인데
최근에 갑자기 퇴근하고 만나는데 카톡대화들을 막 보고있더라구요
눌러서 보는게 아니라 대화목록을 검사하듯이..
그냥 제느낌엔 대화창을 삭제할것이 있나 보는걸로 보였어요.
그리고 나중에 남얘기처럼 슬쩍 떠봤더니
카톡대화삭제하는 부분에서 좀 발끈하더라구요.
근데 나중에 또보니 위에 대화나눴던 여직원 카톡대화만 없네요..
제 촉이 뻘짓하고있는걸까요?
그러길 바라지만.. 왜 그 여직원 대화목록은 지웠을까요?
하.. 이런거에 신경쓰는것도 피곤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