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이언트 TCR SLR2 인증글 쓴지 얼마나 됐다고
또 바꿨습니다 ㅋㅋㅋ
결국 MTB로 다시 왔네요
로드 > MTB > 로드 > 로드 > MTB 순으로 왔네요
이전 자전거가 너무 맘에 들었던터라 평생 가져갈줄 알았는데
겨울오기전 도로를 타는데 낙엽 쌓인도로가 제 무덤같이 보여서
부랴부랴 대차를 준비했죠
제일 처음 대차하자 하셨던 분은
본인이 바꾸자 하고 본인이 거리가 머니 중간지점에서 만나자 해놓고
본인이 거리가 멀어서 안되겠다하고 뺀찌놓대요?? 난 회사에 연차까지 쓴다고 다 말해놨는데!!
돈내놔!
드... 드리겠습니다!
필요없어!!
결국 다른분의 예거 아스펜과 바꿨습니다.
바꾸자마자 또 작업들어갑니다.
이것도 병인거 같아요
타는시간보다 집에서 뚝딱거리는 시간이 더 많으니...
결국 부품값이다 뭐다 해서 반차값 써놓고 한두달 있다가 다시 그값에 팔아넘기고
잘 쓰지 않는 아우터와 이너 링을 제거 했습니다. 주문했던 싱글체인링볼트를 껴주니 제법 예뻐보입니다.
분해하다보니 별나사더군요..... 집에 별렌치가 없어서 일자도라이바로 냅다 돌리니 야마납니다. 저도 같이 야마 돕니다.
다음날 회사 출근하여 이잡듯이 뒤져서 딱 한개 있던 별렌치를 들고 집에 와보니 사이즈가 안맞습니다.
결국 퇴근해서 잠도 못자고 동네 철물점 3군데를 돌아봤습니다. 근데 진짜 충격적이었던건
3군데 다 사장님들이 별렌치를 모르시더라구요.... 결국 차를 끌고 홈+러스 가서 세트로 된거 사왔습니다. 내돈....
크랭크에 저 플라스틱나사를 풀고 조이려면 해당 공구가 필요하더군요. 근데 한번 쓰자고 공구를 살수는 없어서
주변에것들을 막 가져다 대보니 저게 딱 맞더군요
저것의 이름은 [안장 물통케이지 마운트]라고 합니다.
전 가끔보면 이렇게 인과응보 쩔어줄때가 있어요ㅋㅋㅋ
그리고 핸들바도 너무 좋아 어깨(만)깡패인 저한텐 너무 좁더군요
그래서 중고로 핸들바와 스템 일괄구매하였습니다. 690mm 라 하더군요
또 난관에 부딪쳤습니다. 그립이 락그립이라 육각나사를 풀러야 하는데
딱 저 사이즈 렌치만 없더군요.... 와~ 돌아버리겠습니다. 그래서 또 나가서 사오려고 옷을 다 입고 책상위에 핸드폰을 집는데
그 옆에 X픽 휴대용미니공구가 보이더군요.... 설마.....
보자마자 입에서 "X픽 사랑해요!!" 자동발사됨
난관3... 케이블이 짧아 브레이크레버와 변속레버가 안빠집니다.
그래서 결국 스템을 먼저 뺍니다.
먼저 로드 탈때 핸들바가 좁아서 전조등 달기위해 구입했던 마운트입니다.
사놓고 보니 스티어러가 오버드라이브2 시스템이라 사이즈가 안맞더라구요.... 처음으로 자이언트를 욕했었던 날...
그걸 오늘에서야 쓰게
되는줄 알았으나..... 넓어진 핸들바때문에 변속케이블과 브레이크케이블이 짧아져서 심한 간섭이 생겨서 결국 또 봉인했습니다 ㅠㅠ
먼저 주인분이 브레이크레버를 좌우 반대로 달아놓으신걸
정상으로 돌려놓고나니 케이블이 요상합니다. 케이블은 나중에 샵에 가서 손봐야겠어요
아무리 눈감고 K3 분해조립하던 저라도 유압케이블은 건딜기 꺼려지내요
게다가 변속케이블도 스템대가리에 걸려서 지금 꺽여버림 ㅠㅠ 아 난관난관 끝없는 난관
결국 이렇게 찜찜한 마무리를 지었습니다.
확실히 므틉은 체인링이 작아야 뭔가 있어보임 ㅋㅋㅋㅋ
마지막은 차대번호 인증
인데 차대번호가 안보임....
HB030467
이제 프레임을 바꾸든가 도색을 하든가만 하면 만족할거 같은데
도색할만한 장소가 없네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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