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인'에 출연했을 당시 예은 양은 재벌가로 시집보내는 것이 목표인 어머니 밑에서 혹독한 스케줄을 소화하는 초등학생으로 소개됐다.
그는 24시간 공부와 승마, 발레 등을 배우며 재벌가에서 원하는 며느리가 되기 위해 어릴 때부터 교육받는 모습을 보여줬다.
그러나 이는 모두 연출이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이예은은 지난해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당시 소속사에 전속모델로 계약되어 있어 홍보 차 출연하게 됐다"며 "재벌가에 시집을 간다는 게 일반적이지 않은 일이니 논란을 만들어보자 싶었는데 실제로 관심도, 동정도, 욕도 많이 받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엄마가 평소 엄격하신 편이긴 하지만 수영과 승마는 한두 번 취미로 배운 게 전부다. 발레와 한국무용은 중학교에 올라가면서 흥미를 잃고 멈췄다"며 "소속사와 작가, PD가 콘셉트를 잡아줬다. 과장된 부분이 많았지만 맞춰야겠다 하면서 반포기 상태로 시작했는데 이슈가 됐다"고 덧붙였다.
그는 "스크린이나 연극무대도 좋지만, TV를 통해 쉽게 접할 수 있는 배우, 연기 잘하는 배우가 되고 싶다"며 앞으로의 계획을 전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