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한화가 박찬호를 1차지명픽해놓은 상태라면 모든 구단이 찬성해줄겁니다. 그런데 한화는 박찬호 고등학교나 대학교졸업할때 전혀 지명하지않았죠.메이저리그 갈건데 당연한거 아니냐고 하는분들 있을지모르겠지만 마찬가지로 괴물모드로 고교시절을 보냈던 김병현의 경우 기아가 출혈을 감수하고 1차지명했습니다. 왜 1차지명했냐면 1차지명해놓고 해외진출한 선수만 나중에 국내왔을때 해당구단에 우선지명권이 있기때문입니다. 그런데 결과는 어떻게 됬느냐? 김병현은 지금 넥센에 지명권이있습니다 ㅋㅋ 예전에 해외파 특별지명때 기아는 김병현지명권포기하고 최희섭을 데려왔던거지요. 이미 1차지명권 2장을 소진한상황입니다. 상황은 롯데도 마찬가지입니다. 추신수와 송승준이었던가? 결국 추신수는 sk에 지명권이 가게 되었던가요?(이건 잘을 모르겠음). 당시 한화는 이런팀들과 달리 손해없이 뽑기에 참가했고 꽝을뽑았으나 뒤에서 그럼 박찬호 특별지명권을 주라고 했죠. 물론 성사되기직전에 김성근감독의 언플로 무산됬습니다. 여기서 김성근감독님 욕 무지하게먹었죠 사실 당연한건데. 그리고 나서도 한화는계속 우겨서 결국 박찬호의 특별지명권은 아니지만 일단은 우선지명권을 얻었습니다. 자 지금와서 보면 과연 1차지명권을 포기하면서 한화가 박찬호를 데려가는게 억울한일인가요? 저는 아니라고봅니다. 뭐 제가 아는 바를 토대로 썼기때문에 틀린부분이있을수도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