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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모성애가 없나봐요..
게시물ID : baby_40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백록담
추천 : 3
조회수 : 1252회
댓글수 : 9개
등록시간 : 2014/03/26 03:31:51
임신 9주에서 10주로 들어서고 있어요.

제가 어릴때 (7세이전)사진이 한장도 없거든요..

그게 첨 속상했어요..

그래서 제 로망이 있다면 태중일기부터 태교까지

완벽히 하고 기록하고 육아일기부터 아이 사진 찍고

기록하고싶었어요.


근데요...

막상 임신을 해보니 체중은 6kg가 빠진데다 (42kg)

거의 먹질못하고 먹어도 토하고 

위는 쓰리고  피까지 토하더니 식도가 따끔거리고

식욕도 없고 어지럽고  태중의 아기가 너무

미운거에요..


다신 임신하고싶지 않을정도로.


태교는 고사하고 설레는맘도 없고..

제가 체구는 작아도 식욕은 왕성했는데 임신하고

음식은 쳐다보기도 싫고 

그나마 커피만이 속을 안정시켜줘요.

하루에 한잔은 괜찮다지만 친구들 보면 그 한잔도

혹여나 아기 탈날까 조심조심하며 안마시는데

전 제 속편하자고 자꾸 커피찾고..

모성애라곤 조금도 없는 나쁜엄마같아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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