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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3일 12시30분즈음 여의도 국민은행 풍경
게시물ID : humorbest_40300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가카의꼼꼼함★
추천 : 36
조회수 : 3277회
댓글수 : 4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1/11/03 13:29:59
원본글 작성시간 : 2011/11/03 13:03:38
오늘도 허기진 배를 채우기 위해 어김없이 식당을 찾아 다니는 한마리 하이에나 처럼 회사 주변을 기웃기웃 거렸습니다.
11시 30분 정도부터 산업은행 주변에는 전의경들이 앉아서 대기를 하고있고 국민은행 뒤편 식당가는 회사원들의 틈새에서 경찰들이 밥을 먹고 있었습니다.
밥을 먹고 산책하는척 하면서 국회의사당부터 걸었습니다.
사복입은 경찰들도 많이보였고 곳곳에서는 무전기 소리가 들려오고 있습니다.
경찰차 및 살수차, 버스, 기동대 들도 속속 모여들어 대기하고 있고 국회의사당옆 도로에는 닭장차가 한줄로 서있었습니다.
아직 집회가 시작된것은 아니지만 2시 집회를 하기위해서 올라오신 농민분들도 벌써 여럿 보였습니다.
그분들께서 전화로 이야기 하는것들을 얼핏 들으니 경찰소환되고 어쩌고 하는 이야기들이 들리더군요.
어떤분께서 내나이에 무슨 복을 누리겠다고 여기와있누 라고 말씀하시면서 맘편히 농사나 지었으면 좋겠는데 미친놈들때문에 무슨날벼락이냐고 신세 한탄을 하고 계셨습니다.....
평소 같았으면 2천원짜리 커피나 사들고 담배피면서 이빨이나 까고 있었겠지만 오늘은 왠지 그러기가 싫어 사무실에 일찍 들어왔습니다.
오늘따라 왠지 더 빨리 퇴근하고 싶어지네요
ps . 벌써 부터 피켓들고 오신 여대생 분들도 계시더군요 배낭 매고 피켓들고 걸어 가시는것 봤는데
FTA반대피켓드신분이 예~뻐~ .. 피부가 하~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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