맘모스, 부활할 수 있을까? YTN TV | 기사입력 2007-07-11 14:16 [앵커멘트] 털까지 남아있을 정도로 온전하게 보존된 아기 맘모스의 사체가 발견됐습니다. 과학자들은 이 아기 맘모스에서 DNA를 추출해 5천년전에 멸종된 맘모스를 부활시키는 꿈에 부풀어 있습니다. 보도에 이상순 기자입니다. [리포트] 불과 얼마전에 죽은 것 같은 아기 맘모스가 세계 과학계를 들뜨게 하고 있습니다. 몸통은 물론 눈도 멀쩡하고, 심지어 털까지 남아있습니다. 길이는 130cm, 몸 무게 50kg, 생후 6개월쯤 된 암컷입니다. 지금으로부터 만년전, 빙하기에서 왔습니다. 맘모스 같은 거대한 맹수들이 지구상에서 사라졌던 시기입니다. 지난 5월, 한 순록 몰이꾼이 러시아 시베리아에서 발견했습니다. 우연이었지만 과학자들에겐 큰 선물이 됐습니다. 영화 '쥬라기 공원'이 현실이 될 지도 모르기 때문입니다. 관건은 아기 맘모스로부터 질 좋은 DNA를 충분히 추출할 수 있느냐 여부! 이 DNA를 친척뻘인 아시아 코끼리 난자에 주입해 교잡종을 만들거나, 코끼리 수정란의 DNA를 바꿔치기 해 진짜 맘모스를 복제할 수도 있습니다. 과학자들은 아기 맘모스를 우선 일본 도쿄대로 옮겨 CT 촬영 등 정밀 검사를 시작할 예정입니다. YTN 이상순입니다. [저작권자(c) YTN & Digital YTN.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누가 불사조의 깃털 좀 -_-; 아님 리저렉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