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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분이 올려놓은 '광택업자가 말하는 XXX' 그대로 해봤어요.
게시물ID : car_4030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맥궁
추천 : 10
조회수 : 2460회
댓글수 : 16개
등록시간 : 2014/01/27 15:10:50
http://todayhumor.com/?car_39638  <- 일단 원글 참고하시고..

엊그제 셀프 세차장 갔다가 문득 생각이 나서 따라 해봤습니다.
물론 헤어샴푸는 사용하지 않았고 왁스 도포법만 따라 했습니다.

제 차는 검정색이구요. 며칠사이 눈오고 비와서 아주아주 더러운 상태였습니다.
명절도 닥치고 해서 겸사겸사  ㅎㅎ

먼저 고무장갑 끼고 버킷에 물을 담아 카샴푸를 풀어준 다음
타이어세정제를 네 바퀴에 축축하게 뿌려준 뒤

기본요금 1천원+ 5백원 넣고 쏴아~
거품솔로 바퀴 슥삭슥삭. (바퀴 문대지 말라고 하던데요. 귀찮아서 -_-;)

그리고 스폰지로 차를 벅벅 닦고 난 뒤 다시 1천원 투입하고 쏴아~

이제 물기가 있는 상태에서 기존에 쓰던 맥과이어 타올(물기제거용)에 물을 적신 후 왁스를 묻혀서 슥슥 발라줘봤습니다.

왁스는 맥과이어 NXT테크 왁스로 2만 얼마 주고 산건데 한번 발라보고 귀찮아서 마트표 4천원짜리 물왁스에 밀려 빛을 못 보다가
'에이 요놈이나 조져보자' 라는 생각에 타올에 듬뿍 쏴서 차에 마구마구 문질러 봤네요.

왁스의 유분 때문인지 물기가 바깥으로 밀리는데 참 신기하더라구요. 거의 3분의 1은 부은 것 같습니다.

왁스를 전체에 도포하고 기다리는 동안 실내청소 잠깐 해주고..
1차 버핑용 타올 (겁나 드러움) 로 살살 문대준 뒤 마무리로 깨끗한 융으로 닦아주니 광택이 +_+!!!!!

원래 그 왁스가 기름직 광택이라서 왁스칠하고 주행 한번 하면 먼지가 엄청 붙는데요
신기하게도 먼지가 그렇게 심하게 달라붙진 않더라구요. 특히 굴곡진 면을 집중 공략했더니 이거 장난 아닙니다. ㅎㅎ 

덕분에 왁스질 편하게 했네요.

금요일에 세차 깨끗히 하고 왁스까지 먹여 놓으니 불타는 금요일의 주인공이 된 듯한 ㅎㅎㅎ

그런데 다음날 오전에 회사 잠깐 갔다가 비 오지게 맞고 
앞에 가는 겁나 큰 트럭, 옆에 가는 겁나 큰 뻐스 형님께서 뿜어주시는 다크스웜 쳐 맞고

그렇게 세차한지 하루도 안되어 상태 메롱이 되고야 말았습니다. ㅜㅜ 마눌이는 옆에서 막 박장대소 하고..

역시 세차는 비오기 하루 전날 하는게 진리인 듯. 나날이 강화되가는 나의 멘탈!

마무리 정리하자면 

1. 헤어샴푸 사용은 지양 : 업계의 환경규제에 따라 사용해선 안되는 듯. 일반 카샴푸도 싸고 양 많은거 많아요.
2. 물에 젖은 수건으로 왁스칠 : 듬뿍 듬뿍 바릅니다. 
3. 기다리는 시간 절약 : 실내청소, 가죽시트 왁스, 타이어 광택제 도포
4. 버핑 : 1차 버핑(막 걸레) → 2차 버핑 (깨끗한 거) → 3차 버핑 (기냥 여기저기 터치)
5. 감상
6. 비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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