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글은 아니지만... 이런 개뷁 스런 뉴스가 올라왔길래 올립니다.. 인터넷에서 ‘귀여니’로 알려진 소설작가 이윤세양(18)이 19일 2004학년도 성균관대 수시2학기 연기예술 특기자전형에 합격했다. 이양은 2001년 3월부터 인터넷 다음카페에 ‘그놈은 멋있었다’ ‘늑대의 유혹’ 등을 연재해 큰 인기를 끌었고, 올 3월 ‘그놈…’은 출간되자마자 20만부 이상이 팔려 베스트셀러 반열에 올랐다. 이양은 지난해 충북 제천여고를 졸업했으나 대학에 진학할 마음도 없었고 소설을 쓰느라 바빠 수능조차 보지 않았다. 하지만 1년여를 지나면서 새로운 소재에 목말라 한 이양은 결국 ‘경험’을 쌓기 위해 대학에 가기로 결심했다. 이양은 “최근 인터넷소설의 소재와 내용이 비슷하고 눈길을 끄는 작품이 적어 걱정”이라며 “ 내 스스로 한심스런 작품을 쓰지 않기 위해 참신한 소재가 나올 때까지 당분간 절필하기로 마음먹었다”고 밝혔다. 연기예술학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이양은 “어렸을 때부터 드라마 작가가 꿈이었지만 마음에 드는 작품이 많지 않아 직접 써보기로 마음먹었다”며 “연기·집필 등 다양한 경험을 통해 깜짝 놀랄 작품을 선보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성균관대는 이양 외에도 10여년간 수족이 불편한 친구의 등교를 도와 2001년 9월 전국중·고생 자원봉사 교육부장관상을 받은 이윤비양(18)과 한국일보 신춘문예에 당선된 김일영씨(34) 등이 수시2학기 특별전형에 합격했다고 밝혔다. <펌> 다음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