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환학생 와서 뭔가를 배워야 겠다는 생각으로......(처음 3달간 호스트 가족들이 너무 잘해줘서 엄청 늘어졌었음.....-_-) 그래서 미국 친구들 중에 좀 공부한다고 하는 친구들이랑 자주 어울렸지요. 그러다가 한 친구가 퀴즈팀에 들어가 보지 않겠냐고 해서 들어갔습니다. (선생님께 교환학생이라고 했더니 보면서 배우라고 넣어주시더군요.^^) 영어가 딸려도 그런데로 아는 게 조금 있어서 그랬는지, 어쩌다가 대회에서 주전이 되었습니다......-_-;; 허걱! 분명히 문제를 들으면 아는 문젠대, 미국 친구들이 더 빨리 알아듣는 터라 항상 벨을 못 누르고 타이밍을 뺏기는......(다행히 같이 나간 선배들이 커버를 해 주는.....) 그러던 어느 날, 저를 스타덤에 오르게 해 준 사건이 발생하였으니..... 그날도 어김없이 타이밍을 놓치면서 선배들의 활약상을 묵묵히 지켜봐야 했는데...... 한 문제가 제 귀를 스치고 지나갔습니다. 저는 그 순간을 놓치지 않고 벨을 팍!(누르는 바람에 고장났음.....-_-;;) 누르고는 힘차게 대답했습니다. "It is Correct. Conglatulation! Team A won. (맞았습니다. 축하합니다! A팀의 승리입니다.)" 선배들이 "Good job!(잘 했어!)" 하면서 하이파이브 해주고.....^^ 과연 그 문제가 무엇이었을까요? . . . . . . "태권도는 아시아의 이 국가에서 유래되었다. (Tae Kwon Do is the martial arts which was originated from this country of Asia.)" 그 때 너무 흥분해서 문제 끝까지 듣지도 않았던......^^ 자랑스러우시다면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