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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박근혜 대통령을 응원했습니다.
게시물ID : sisa_40325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isomorphism
추천 : 10
조회수 : 424회
댓글수 : 18개
등록시간 : 2013/06/20 13:05:28
난 대선에선 그녀가 아닌 다른 사람을 지지했던 20대 대학생입니다.
국정원의 대선 개입 등의 불미스러운(그러나 이젠 기정사실인 불쾌한) 사건이 있었지만
적어도 51퍼센트의 과반수의 지지를 얻은, 국민이 뽑은 대통령이었기에
또한 내가 지지하던 사람도 그의 행보에 관심과 응원을 하자고 하였기에
저는 박근혜 대통령을 응원했습니다.

실제로 일부 부분은 저도 잘했다고 박수쳐주고 싶은 것도 많았습니다.
(제가 오유를 보며 안타까웠던 것은 박근혜라면 까고보는 이분법적 행태와 사고가 아쉬웠습니다.)

그러나 국철 민영화와 각종 공약의 백지화
그리고 터지기 시작하는 방미스캔들과 국정원 대선 개입 및 은폐...

사귀던 여자친구가 떠나고 어떻게든 다시
극복해 보려고 소개로 만난 새여친이, 사실은
나만 여친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던 것 같은

아쉬움, 슬픔, 분노

그러나 나는 무조건 적인 박근혜의 퇴진을 지지하지 않습니다.

결자해지란 말이 있습니다.

그녀는 반드시, 자신이 대권을 잡기위해 실행했던 부분에 대해
시시비비를 법의 심판대에서 피의자 자격으로 충분히 받아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자의적 퇴진이 아닌 법의 심판을 받아 올바르게 처분되어야 할 것입니다.

그게 앞으로 내가, 내 아이들이 누려야할
민주주의의 건전함을 지키기 위한 가장 바른 방법인 것 같습니다.

추신. 시국선언의 물결은 강제성이 있으면
안될 것 같습니다. 자발적인 움직임으로부터
민주주의는 나아갈 수 있으니까요.
(다른 사람에게 이게 정답이라고 윽박지르기 보단
내가 생각하는 정답은 이건데 생각의 창을 열어주길 바란다
라고 의사를 확인하는게 좋은 것 같습니다.)

추신2. 몸을 움직이지 않으면 
우리의 요구가 입부림으로 보일까 두렵습니다.
몸부림칩시다. 청춘들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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