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오유 눈팅만 근 2년째인 유저입니다. 제목대로 오늘 아버지와 함께 영화 26년을 보고왔습니다.
그리고 주차타워에서 차를 기다리던 중, 아버지와 이런 저런 대화를 나누던 중,
5.18에 관하여 대화를 나누게 됐습니다.
우선 아버지께서는 평소 보수주의의 성향을 갖고 계신분인데, 5.18민주화운동에 관하여, 시민 쪽에서 군의 총기를 강탈한 후 총기를 사용하게되고,
그에 따라 군에도 대응 지시가 내려갔거나, 혹은 그냥 그의 선지시에 의하여, 군에서 먼저 발포를 하게되었다 등 진실은 그 때 그당시, 사람들만 알 것이라고 생각 하셨습니다. 물론 26년의 그 자는, 잘못된 사람이고, 용서를 받아선 안될 사람이라고 생각하셨습니다.
저는 이때까지 무엇을 잘못해서, 그런 비난과 욕을 받는다라고 생각하기 보다는, 그냥 그놈은 잘못된 놈이다, 까는 것이 당연한 것이다라고 생각
해왔던 사람입니다.
하지만 아버지와의 대화를 통해 많은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우선 5.18에 관해서는, 이런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시민 중 일부가, 잘못된 생각을 가지고 감정을 주체 못하고, 군인들의 총기를 강탈 한후 발포하는 바람에, 상황이 그렇게까지 악화되었다, 혹은 여태까지 생각한대로, 그의 선지시로 계엄군 측의 일방적 발포때문에 상태가 그렇게 까지 되었다 등. 많은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물론 제 얕은 지식으로는 알 수 가 없는 것이고, 여러 글들을 보아도 무엇이 진실인지는 알 수 없는 느낌이 듭니다. 물론 그가 잘못된 자고 용서 해서는 안되는 자라는 제 생각은 변함이 없습니다.
저는 논란을 일으키고 싶은 마음은 추호도 없고, 깔때 까더라도 지금처럼 무조건 적이 아닌, 무엇이 잘못되었고, 확실히 알고나서 비판을 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되기에 오유분들에게 여쭈어보고싶내요.
진실은 무엇일까요? 제 추측에 잘못된점은 지적해주시고, 사실에 관하여 많이 아시는분들도 많은 가르침 부탁드려요~
희생자 유가족분들께선, 혹시라도 이 글을 읽게되신다면, 아무쪼록 오해는 없으셨으면 합니다ㅜ
역사의 진실을 알고싶은 한 얕은 지식의 소유자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