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 오늘 전역하고 왔습니다.
집에서 개목걸이 푸는데 뭔가 아찔 하고 기분이 묘하더군요.
아버지가 축하한다고 하면서 맥주한잔 하자고 하셨습니다.
알코올, 담배 등 기호품=환각제, 나쁜것
이라는 편견을 가지고 있는 사람인데요.
오늘만큼은 집에서 오리불고기 한접시랑 마늘빵이랑 과일, 맥주 두캔 가지고 오셔서
같이 맥주 한잔 하면서 이야기 했습니다.
가장 행복한 저녁이었습니다.
오 태어나서 첨으로 맥주를 한캔 통째로 벌컥벌컥 마셔봤는데 ㅋㅋㅋ
숨쉴때마다 병원알코올냄새에 과일냄새남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갑자기 이 두 노래가 생각나네요 ㅋㅋㅋㅋㅋ
http://www.youtube.com/watch?v=YTxINWXNrPA http://www.youtube.com/watch?v=lqX8fob2t1k 어머니아버지 이제 진짜 열심히 해서 꼭 행복하게 해드릴께요 ㅋㅋㅋ
다들 좋은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