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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년생입니다.
게시물ID : muhan_4033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구기73
추천 : 1
조회수 : 495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4/12/29 12:02:20
네. 학력고사 세대입니다.
 
토토가를 보며 진짜 많은 생각이 갑자기 물밀듯이 떠오르더라구요.
 
72년생 때부터 갑자기 학력고사가 쉬워지면서 우리 때 커트라인이 갑자기 20~30점씩 상승했던 기억이 나네요.
 
92년도 대학이란 곳에 가서 기숙사 생활을 시작했습니다.
 
요즘 기숙사는 어떤지 모르지만 아침에 점호(?) 비슷한 것도 하구요, 저녁에 몇시인지는 기억이 잘 나지 않지만
 
다 문 열어놓고 청소하는 시간도 있었습니다.
 
이때 어느 방에서 신나는 음악을 틀었습니다. 무슨 노래인지 몰랐지만 진짜 신나고 이삼일 만에 다들 따라 부르며
 
청소하게 되었습니다.
 
그 노래가 서태지와 아이들의 '난 알아요' 였지요. 그 후 열풍은 다 아실거고.
 
군대를 갑니다.
 
비디오가 달린 티브이 기억하시나요?
 
그 티비이로 참 많은 노래와 안무를 보게 됩니다.
 
쫄따구 때는 못보니 일병말, 상병 달은 94년이 주로 생각납니다.
 
룰라, 투투.
 
김지연(맞나?)의 엉덩이 두둘기기 춤, 황혜영의 무표정 댄스.
 
거기에 상반되는 기억.
 
김일성의 사망.
 
여름에 죽은 걸로 기억됩니다.
 
한참 재미있고 살의 노출(*^^*)이 많은 가수들의 영상이 한참 나올 때 그걸 못보고
 
비상체제에 들어가 있을 때의 안타까움.
 
그러다가 병장 때인가 김건모 3집이 대박이 납니다.
 
제대할 때 거의 다되서 김건모가 케백수에서 한 '빅쇼(기억나시죠?)'에 나와서 진짜
 
라이브를 멋지게 한 걸 보았죠.
 
이걸 제대하고 누나에게 그거 봤냐고 물었을 때 대답이.....
 
'난 공개홀 가서 직접 봤어' 헐...............그 안타까움ㅋㅋㅋㅋ
 
그냥 이런 저런 생각이 나서 주저리주저리 써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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