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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시립대 반값등록금 선례 만들면 전국적 파급"
게시물ID : humorbest_40343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자유의날게★
추천 : 73
조회수 : 4394회
댓글수 : 1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1/11/04 15:49:36
원본글 작성시간 : 2011/11/04 14:52:25
박원순 서울시장이 전국 대학등록금 인하에 불을 당기기 위해 내년부터 서울시립대에 반값등록금을 실시하겠다는 뜻을 공식화했다.
박 시장은 3일 서소문청사에서 출입기자들과 가진 오찬간담회에서 "시립대의 반값등록금을 실현하기 위한 182억원이 적은 돈은 아니지만 전국 최초로 이뤄지면 선례가 돼 전국적 파급효과는 182억원 이상의 가치가 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학교발전을 위한 또다른 투자를 해야 한다던지 하는 고민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이것(반값등록금)이 가지는 `상징적 효과`가 워낙 크다고 생각해서 그렇게 결정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무상급식에 이어 반값등록금까지 하면 복지 포퓰리즘 논쟁을 일으키지 않겠느냐`는 질문에 "개발지상론자들은 파이(규모)를 키워야 복지할 수 있지 않냐고 주장하지만, (21세기는) 복지라는 것이 공짜나 낭비가 아니고 사람에 대한 미래 투자"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현장에 가보면 사람들의 삶이 피폐화되고 무너져 내리는 소리를 그대로 들을 수 있는데 이런 상황 방치하면 성장해도 소용 없다"고 덧붙였다.
박 시장은 재임기간 복지와 교육 부문에 시 예산의 상당 부분을 집중 투입할 방침임을 강력히 시사했다.
그는 내년 예산에 대해 "한강르네상스 등 하드웨어 중심의 사업은 될 수 있으면 줄이고 복지나 교육 사업은 늘리겠다는 큰 원칙으로 임하고 있다"면서 "타당성 문제와 시민의 체감도를 고려, 효율적으로 우선 순위를 정하고 집중할 부문에는 집중해 효율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이어 공약대로 서울시의 주택공급 정책을 `1~2인 소형가구` 중심으로 전환할 것임을 분명히 했다.
이에 따라 서울시는 박 시장 취임 이전에 편성된 내년도 주택관련 예산(6675억원)에 약 4000억원을 늘린 1조원대로 편성키로 방향을 튼 것으로 전해졌다.
출처 : http://news.mk.co.kr/v3/view.php?year=2011&no=714413&sID=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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