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 부터
가을(여) 겨울(남) 여름(남)
임시보호 중인 아이들이에요
얼마전 범백과 이름 모를 바이러스로
셔리와 노을이를 떠나보냈기에
집안에 균이 남아있을꺼라고 했는데
범백과 다른 바이러스를 이겨낸 아이들이라고
건강한 아이들이라며
임보를 부탁받았어요.
가을이는 노을이 동생이라서 보자마자
너무 닮았더라구요.
그래서 '을' 자를 따서 가을이라고 지었고
그러다보니
나머지도 자연스레
여름이랑 겨울이 되었네요.
여름이가 제일 똥꼬발랄하고(아마 서열 싸움에서 1위한듯)
그담이 겨울이고
그담이 가을인데요..
여름 겨울이는 둘이 형제라서 그런지
둘이서 잘 노는데
가을이는 혼자서 그냥 멍때리는 시간이 많더라구요
얌전하기도하고.
그래서 인지 가을이 사진이 많은것 뿐이니 차별대우는 아닙니다.
여름이랑 겨울이도 찍으려고 하는데
잘때 빼고는 찍기가 힘들어요.ㅋㅋㅋㅋ
동물 사진 찍어보신분은 아시겠지만
특히 고양이는...
하아.
10장은 찍어야 제대로 한장 나옴.ㅋㅋㅋㅋ
이번에는 그냥 무작정 업로드요
퇴근하고 집에오면
야옹야옹하면서 절 졸졸 따라다니는데
아무래도 밥달라는 소리같습니다.
-_-
근데 세마리키우니까....
두마리땐 몰랐는데
화장실이 한개 쓰기엔 좀 빡세네요.
집이 그리 큰집이 아니라 화장실을 두개 놓기는 그런데
음..
무튼 계절이들이 건강하게만 자라주면 좋겠네요.
언제까지 보살필수 있을진 모르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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