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축구협회, 2022 월드컵 우승 플랜 가동?
일본축구협회(JFA)가 ‘2022 카타르 월드컵 우승’이라는 원대한 포부를 이루기 위해 현지에서 축구 꿈나무들의 전지훈련을 추진하는 등 ‘장기적인 비전’을 보여 비상한 관심을 끈다.
지난 24일 일본 니칸스포츠에 따르면 JFA 고위관계자들은 지난달 아시안컵 기간 동안 카타르 도하의 아스파이어 아카데미를 시찰했다. 일본 유소년 선수의 육성을 위한 ‘중동 거점’을 확보하겠다는 취지였다. 월드컵 개최 장소에서 오랜 시간 훈련하면 실제 대회에서 제 기량을 100% 이상 발휘할 수 있다는 게 이 계획의 요점이다. 카타르 대표팀 감독을 지낸 ‘일본통’ 필립 트루시에 중국 선전 감독이 JFA와 카타르축구협회 사이를 연결하는 역할을 했다
천연잔디 7개면. 인조 잔디 2개면에 실내 축구장 까지 갖춘 이 시설을 둘러본 JFA 관계자는 “매년 1.2월 유소년 선수들을 데려와 이 곳에서 훈련시키는 것은 나쁘지 않은 방법 같다. 이 시기에 이탈리아 인테르 밀란. 독일 바이에른 뮌헨 등이 이 곳을 훈련장으로 삼기 때문에 양질의 평가전 상대를 찾기도 쉬워 보인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