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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freeboard_25450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김죄송★
추천 : 15
조회수 : 406회
댓글수 : 15개
등록시간 : 2007/09/20 12:48:14
어제 퇴근을 하고 집에 와서 밥을 먹고 방에 쳐박혀 노트북으로 포트리스 한판 쌔리고 있었쎼요.
비도 오고 날씨도 꾸리꾸리하니 술 생각이 나쎼요.
부엌으로가서 냉장고 문을 열어봤지만 소주 맥주 심지어 음료수조차 암것도 없었쎼요.
나가서 사올까 했지만 나가기 기찮았쎼요.
그러다 거실을 지나 방을 가려하는데.........
거실장에 양주가 보였쎼요. 울 아부지가 아끼는 양주들이였쎼요.
딱 한잔만 먹으면 모르겠지 생각했쎼요. 그 모냐 헤네시XQ인것 같았쎼요.
제 방에 몰래 가져와서 일단은 온더락으로 한잔 쌔렸쎼요.
오호.. 맛이 꽤 좋았쎼요.. 용기를 얻어 이번엔 스트레이트로 마셨는데 목구멍에 불나는 줄 알았쎼요.
하지만 급격히 기분이 좋아졌쎼요..헬렐레레 ~_~
오늘 아침 늦잠 자쎼요. 맞는느낌이 들어 아파하며 일어났쎼요.
마미가 덜덜 떠시면서 이 화상아 하면서 날 때리시며 깨우고 계셨쎼요.
"이걸 반이나 마셨냐 이 화상아 어후 못살아"
일어난 순간 우리집이 춤을 추고 있더라구요?? =_=
현재 점심은 굴국밥으로 해장을하고 기운을 차리려 노력중인 죄송이였쎼요.
P.S 마미한테 11시경에 문자가 왔습니다.
오늘 출근하면서 "마미~압쥐한테 비밀로해줘 부탁이야.마미가 그냥 청소하다가 엎질럿다고해~"
마미가 알아서 하시겠다며 일단 출근부터 하라고 절 보내셨습니다.
문자내용은 이러했습니다 ㅋㅋ
"엄마가 대충 결명자차로 채웠다. 걱정하지말아라. 우리딸 사랑해"
ㅁ ㅏㅁ ㅣ~~ ㄴ ㅏ두 알라뷰♡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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