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 옵틱스 8mm 어안은 크롭용 미러리스 어안렌즈로써 DSLR용 85.4와 더불어 꽤나 많은 사랑을 받았던 렌즈입니다.
저도 NEX쓸때 진짜 좋아했던 렌즈였는데 a7ii 구입후 완전 방치하고있었어요.
크롭모드로 쓰자니 1000만화소로 크롭되버리고 그냥 쓰자니 일체형후드때문에
사진처럼 사각으로 비네팅이 생겨버렸죠. 그래서 개조했습니다.
렌즈앞쪽에보면 홈이 두개가 파여있는데 이쪽에 송곳같은걸로 쑤셔서 힘을줘서 돌리면
대물렌즈만 쏙 빠집니다. 그리고 안쪽을보면 나사가 4개가있는데 4개를 다풀어주면
후드가 빠져나와요. 여기서 조심해야하는게 후드만빼야하는데 초점링까지 잡고 빼버리면
안에 작은부품이 빠져나와서 다시 조립하기 귀찮아져요 전에 조리개링 한단한단 잡아주는 구슬잃어버려서
집에 무단조리개되버린 렌즈하나있습니다 ㅋㅋㅋ 살짝만건드려도 F2.8에서 바로 F22행
근데 거기서 끝이아니라 이 후드를 잘라줘야합니다. 사진에 나오지않게 화형후드의 날부분만
그건 어떻게든 하면되겠죠... ㄷㄷㄷㄷ 사진처럼 자르면되요
다시 렌즈에 방향잘맞춰서 끼워주면 이런모습
대물렌즈도 다시 끼워주면 이런모습입니다.
후드자르는게 막막하긴한데 참 쉽죠?
후드가 없는형태로 찍으면 이렇게 광활한 원상어안이 탄생합니다
이 방법의 문제는 8mm 렌즈의 렌즈캡이 후드에 맞물려서 고정되는 방식인데
맞물릴수있는 후드를 제거해버림으로써 렌즈캡을 렌즈에 고정할 방법이 없어져요
그래서 캡내부에 천같은걸깔아서 꽉 끼우는식으로다닙니다
참고로 크롭모드켰을경우 화각
제일 편하지만 화소가 반토막나는데다가 접점이없어서 크롭모드자동을 사용못하는관계로
크롭모드 켬으로 해야하는데 이 경우 다른 접점있는 렌즈들도 강제 크롭모드가 작동되서
쓸때마다 메뉴에서 변경해줘야하는 번거로움이있습니다.
귀여운 렌즈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