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심야토론때만해도 신선하고 거침없은 발언에 호 독특한 캐릭턴데?? 하는 호감이 가는 인물형이었습니다. 그래 자기 주장을 소신껏 마음껏 직선적으로도 할수도 있는거야...같은 남자로서 통쾌하기까지 했었습니다. 근데...이안이라는 이름이 인터넷을 달구고 호기심에 편집된 동영상을 보다가... 이안!!! 뭐 이런 도그ㅆㅂㄴ이 다있냐고 같이 흥분을 하면서도 제대로좀 알아야겠다 싶어 문제된 프로그램 전체를 다봤습니다. ebs 생방송 토론카페: 알파걸, 남성을 넘어서는 여성 결론은...참...편집의 기술이 대단하다는 것과 일부로 전체를 판단하는것의 무서움이랄까요. 이안씨...문제된 그부분만 놓고보면 정말 백번 잘못했더군요. 하지만 그렇게 되기까지 토론장 분위기를 끌고간 전원책 변호사 역시 잘했단 소리 듣기 여러운게 아닌가합니다. 토론주제에 맞춰 이야기 하기보단 그와 큰 관련이 없다 싶은 군가산점등등의 이야기로 초반부터 이야기를 이상한데로 바꿔버리더니 시종일관 자신의 주장만 주구장창....상대편 말을 툭툭끊으면서 말꼬리라도 잡으면 그걸로 물고늘어지고... 말도 함부로 하시더군요...달나라에 왔다느니 별나라에 왔다느니...그럼 상대방들은 달나라 별나라 외계인들??? 같이 자리를 한 토론자들은 전혀 안중에도 없다는 토론자세... 이안씨가 분명 잘못한건 맞지만...너무 한쪽으로만 매도되는것 같아 좀 안타깝네요. 토론 프로그램 전체적으로봐서는 오한숙희씨가 그래도 나름 조리있게 토론주제에 맞춰 발언했다 싶은데... 동남아 말꼬리에 잡혀 이상한 쪽으로 흘러버리는 것도 좀 그렇고... 암튼 전원책변호사...참 재미난 분입니다. 혹 인터넷에서 편집된 부분만 보고 이러니저러니 하시는분들 프로그램 전체를 보시고 다시 생각해 보시면 아마도 조금은 생각이 바뀌실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