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대학생활하고싶음.

나이 20살임.

근데 공부는 하나도 안하고 맨날 대학가는.. 상상만 하고있음.

존나 쓸데없는 상상인거 저도 아는데.. 맨날 이럼..

이번에 차라리 이렇게 시간이나 보낼바에 군대부터 다녀오자하고 군대에 지원했음.

근데 군대서도 요즘은 공부할 수 있게해준대서 수능공부할까 생각중임.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심?

군대서 뛰고 구르다보면 정신이 좀 바뀔거 같기도하고 맨날 집에서 편한밥 편한잠만 자니까

고등학교때 고생한거 다 잊고 엄청 헤이해진듯.

저 자신을 돌아봐도 나름 대견하다고 생각할 수도있는 결정이 간혹 있긴하지만

그런 결정들이 있었어도 지금은 걍.. 백수 나가리잖아요.

과거에 자꾸 연연하는거 같고... 친구들도 안 만나니 너무 외로움.

공부는 해야겠고.. 군대는 가야겠고.. 내가 하고싶은게 아직 확실히 뭔지도 모르겠고..

아 고민이 너무많음. 여러분 조언 좀 해주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