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젠가부터,
아니 대학이라는게 생긴이후부터 인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시국선언이라는게
총학의 정치이념과 이력서 한 줄 더넣기위한 수단으로 전락한게 아닌가합니다
국정원이 개입했다면 그건 국정원에 책임을 물어야지
"민주주의"로 확대해서 민주항쟁이라도 일으키려는 태도인지 진지하게 생각해봐야할테고
개입한게 아니라고 나와도 수사기관의 결과는 못믿겠다! 라며 달려들려고 그러는건 아닌지 생각해봐야할겁니다.
우파정권이 들어선게 못마땅해서 그러는건지, 자기가 원하는 후보가 대통령이 안되서그러는건지
그리고 지난 과거 광우병사태를 보더라도, 인간이란게 얼마나 놀아나기 쉬운지 되돌아보면
시국선언은 저렇게 막 던져서는 안 되는겁니다.
지금 당장은 우리 총학이 신중하게 나가겠다고 했습니다만
정말 숙고하고 숙고해야합니다.
시국선언 얼른 하자고 하는분들이 있는거같은데
시국선언이란게 그렇게 가벼운게 아닙니다.
YS이후로 되돌아보면 그동안 수없이 진행되온 시국선언중에
진정 "시국선언" 해야할만큼 국가가 역행했던적은 없습니다.
지금 결론도 안 나온 걸로 시국선언하게되면,
당장 NLL 같은 문제에 대해선 왜 침묵하는거죠?
시국선언하자는 사람들 논리대로보면 지금당장 그당시 정권에 있던 사람들 책임물어야됩니다.
자기 보고싶은것만 바라지마시길바랍니다.
그리고 밑에 보니까 반복적으로 시국선언하자고 홍보하는글 있던데,
웹 관리자분은 뭘하는건지 모르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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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 국립대학 홈페이지 자유게시판에 올라온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