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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국선언 반대론이 갖는 문제점
게시물ID : sisa_40376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야매인생
추천 : 3
조회수 : 318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3/06/20 22:53:44
다른 글에 댓글로 적었던건데, 별도로 글 파서 조금 더 적습니다.
  
  
시국선언 반대론 :
시국선언을 할려면 민주주의의 법칙에따라 다수결로해야합니다^^ 물론 소수의 의견도 존중해야하구요 대학교 전학생의 50%가넘게 찬성해야 비로소 진정한 시국선언이지 자기 학교의 이름을걸고 찬반조사도안하고 저렇게 내뱉는건 당연히 문제가있죠 민주주의를 수호할려면 그 민주주의에 맞게 행동해야합니다.
제 말에 반대하는 이유좀들어봅시다 평화로운 오유님들 ㅎㅎ
당연히 다수의 결과로 뽑힌만큼 그만큼의 힘은 가지고있죠 시국선언은 할려고하되 내부설문조사서를 돌리고 하는게 맞는거죠. 최소한 설문조사는 하고 시국선언을 해야지 과반수로 총학됐다고 그 모든 과반수의 의견이 일치하다고 봄?? 서프라이즈 나가도될듯 그 과반수에서도 반대의견이 있기마련인데 설문조사도 안하고 시국선언해도 아무문제없다? 말이돼는소리를해야지 ㅋㅋㅋ 개념있는 대학은 의견수렴등 설문조사하고 시국선언을 하겠지.
 
 
이 주장에 대한 응답 :
어떤 집단이나 조직의 대표자가 그 집단의 일을 처리할 때나 조직을 대표하는 행동을 취할 때, 모든 일마다 하나하나 전부 설문지 돌리고 투표를 실시해서 진행여부를 결정하지는 않습니다.
그 대표자가 판단하여 "이것이 우리 집단 구성원의 뜻과 어긋나지 않는다"고 판단된 행동을, 대표자의 뜻으로 진행하는 것이지요. 이런 과정에는 문제가 없습니다. (더구나 한 사람의 결정이 아니라 여러명의 어떤 "내각"이나 "위원회"같은게 존재하여 여러 입장을 대변하는 사람들의 합의에 의한 행동이라면 더더욱 말할것도 없고)
시국선언 반대론을 주장한 ******님의 말은, "그 대표자라는 사람(혹은 집단)의 행동이, 집단구성원 다수의 뜻에 반대되며 또한 정의롭지도 않더라는 그런 위험성도 있지 않느냐." (그런게 다수의 횡포라는 것이고, 또한 그런 위험성을 막기 위해서 집단토의나 설문지, 내부투표같은게 있는 것인데 지금 시국선언하는 총학은 그런걸 안했지 않느냐) 뭐 이런 얘기인 것 같습니다.
일리 있는 걱정입니다.
그리고 그점에 대해서는 이렇게 말할 수 있습니다.
만약 그 대표자라는 사람(혹은 집단)의 행동이 구성원의 뜻을 현저하게 거슬렀다면, 님이 아닌 그 구성원들이 알아서 비판을 할 것이며, 심하면 탄핵을 할 것이라고요.
대표자가 내부설문지나 투표 없이 시국선언을 한 것이, "구성원의 뜻을 신속하게 전달한 효과적 행동"이 아니라 "구성원의 뜻을 거스른 독단"이라면, 그 구성원들이 알아서 비난을 하고 "우리 뜻은 그게 아니거든!"이라고 반대의견을 올릴 것입니다.
그것이 현실이고, 현실에서는 항상 그렇게 테제와 안티테제가 만나 진테제를 만들고 있습니다. 님께서는 어떠한 "테제"가 나타나는 것이 싫고, 거기에 대해 "안티테제"를 내놓자니 그게 자신이 없고 떳떳하지 못하기 때문에, "진테제"를 만들기보다는 "테제"를 막고 싶어 하는 것입니다.
만약 대표자가, 자신들의 시국선언과 반대되는 의견을 몇몇 소수인원이 냈다고 해서 (이 소수인원은 자기 뜻을 주장하기 위하여 비합법적 죄상을 저지르지는 않았다고 가정) 그 소수인원을 탄압하고 괴롭혔다면 그게 잘못이지, 대표자로서 대표자의 행동을 한 것을 잘못이라고 볼 수는 없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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