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는 과거에 직접 경험한 내용임을 표시할 때 쓴다. ▷ 어제 보니까 혜정이가 참 예쁘데. / 사진을 보니 옛날에는 참 예뻤겠데. <형용사> ▷ 그 아이가 밥을 잘 먹데. / 철수가 벌써 제대했데. <동사> ▷ 곁에서 보니 참 훌륭한 신랑감이데. <서술격조사 '이다'> ※ 뜻: "-더라" ▷ 신부가 그렇게 예쁘데? / 그 사람 키가 크데? ▷ 밖에 누가 왔데? / 얼마나 되데? ※ 뜻: "-던가?"
'-대'는 남의 말을 전달할 때 쓰는 말이다. ▷ 사람들이 그러는데 진옥이가 예쁘대(예뻤대/예쁘겠대). <형용사> ※ '대'는 "-다(고) 해"가 줄어 된 말임. ▷ 진옥이가 결혼한대(결혼했대/결혼하겠대). ▷ 진옥이는 추리소설만 읽는대(읽었대/읽겠대). <동사> ▷ 진옥이가 학생회장이래(학생회장이었대). <서술격조사 '이다'> ※ '이다' 뒤에서는 '-대'가 '-래'로 바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