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는 맘으로 베오베 좀 보고 낄낄거리다가 국정원 관련 게시글보면 또 울컥,화가 치밀고 이 나라, 이 현실이 너무나 암담하고 답답하여 .. 글을 하나 둘 읽고 댓글들 살펴보다 보면 이미 잠은 다 날아가버리고 대통령이라는 칭호가 내가 그토록 염원했던 그 분이 아닌 다른 이름 뒤에 붙어있는 것을 볼 때마다 가슴에 뭔가 뭉친 것 같고 이 모든 게 꿈이었으면 싶다.. 그러나 이 오유라는 사이트에 나와 비슷한 가치관과 정치적 성향을 갖고 있는, '정의'를 부르짖는 자들이 많아 다행이기도 하고 가슴이 따뜻해지기도 하고, 그러다보면 이미 열두시, 한시.. 그렇게 매일 자기 전에 좀만 해야지 하며 켠 오유를 한 시간 두 시간 붙잡으며 늦게 잠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