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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소심한건가요?
게시물ID : gomin_40381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축제는개뿔
추천 : 0
조회수 : 155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2/09/13 21:09:10

안녕하세요 저는 21살 대학교에 다니는 학생입니다.


오늘 있었던 일에 대하여 제가 찌질한건지 그리고 이걸 어떻게 해결해야될지 궁금해서 네티즌들의 의견을 여쭤보고자 합니다.


오늘은 저희학교 행사입니다. 행사인만큼 공연도 많이 하고 있죠... 제 아는 동기 중 한명도 공연을 하게 되었습니다.


제 친구가 8시부터 공연이었고, 다른 친구들이 서로 다같이 보러나가자는 말이 많았습니다.


저도 8시 처음부터 보러가고 싶었지만,  과제가 남아있었기에 바로 나갈 수는 없었습니다.


공연을 보고 혹시나 다같이 술이라도 먹으러가면 자정까지 제출인 숙제를 못 내거나 도중에 하차하는 것이 싫어서


숙제를 끝내고 가겠다고 카톡을 남긴 뒤, 자정까지면 열심히 공부해서 풀 문제를


다들 빨리나오라는 재촉에 그냥 솔루션을 베꼈습니다. 기숙사에 노래가 하나 둘 끝날때마다 친구에게 미안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마지막 곡이 끝날 무렵 미친듯이 과제를 끝내고 나갔을 때는 그때 막 친구의 공연이 끝난 뒤였고 공연을 끝낸 친구는 다른 친구들과


이야기를 주고 받고 있었습니다. 제가 친구들을 보자말자 친구들은 제가 미안하다는 말도 꺼내기 전에 '꺼져 x새끼야 그냥 들어가' 라고


하면서 밀어냈습니다.  그때는 몰랐지만, 숙제를 내러가는 내내 생각해보니 너무 씁쓸하더군요...


뭔가 화를 내고는 싶었지만, 저만 참으면 그냥 좋게 넘어간다는 생각이 들었고, 화를 내지는 못했어요...


제가 욕을 먹을 만큼 잘못했던걸까요? 친구들과 어떻게하면 해결이 될까요? 그냥 참는 것이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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