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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권태긴가요
게시물ID : gomin_40383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으어어어Ω
추천 : 0
조회수 : 265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2/09/13 21:27:53

답답해서  글 올려봐요.,

 

20대 중반 남자친구랑 사귄지 2년이 좀 넘었는데,  며칠전부터 남자친구가 못나보이네요.

그냥 원래는 개의치 않았던 것들이 계속 눈에 들어와요.

 

성적인 부분에서 문제가 지난 2년간 계속해서 있어왔던 지라.. 사실 이젠 남자로서 매력이 좀 없어보여요.

사실 이생각이 든지는 좀 됬네요..;;

그래도 제가 성욕이 남자친구보다 왕성한 편이 었는데 사귀면서 처음으로..요즘은 성욕도 줄었구요, 스킨쉽하는게 재미없고 그렇네요.

목표에 대해서도 그냥 "이왕 전공살려 취업하는거 좋은데 가야지 해서 대기업취업을 바란다"고 말하는게 아니라, 

진짜 이루고 싶은거나 살면서 지향하는 가치? 방향? 이런게 좀 있었음 좋겠고.

현실적이기만 한 성격이, 영화나 소설에 진심으로 감동받을줄도 알고, 좀 더 로맨틱하거나 낭만적인 면이 있었음 좋겠고.

가끔씩은 젊은 20대답게 같이 재밋게 놀 줄 도 알았음 좋겠고.

아직 25인데,, 몸이나 머리스타일 같은 거도 관리좀했음좋겠고. 사실 이건 뭐 저보다도 쇼핑이나 그런데는 관심은 더 많은데.. 좀 모순적이긴하네요..

성격도 좀 더 남자다웠음 좋겠고.. 싸우다보면 민망하게 그런말을 어떻게 내입으로 하냐면서 말을 계속 피하는 성격이 너무 남자답지 못하게보여요.

완전 열받아가면서 몇시간을 싸워가지고 들이파야 다지나갔던일, 속얘기들을 하거든요.

예전엔 좋아하던 애교들도 보고있음 가끔씩 뭔가 안어울린단 생각이 들고.

이거말고도 뭔가 가슴에서 답답하게 막혀있는 부분들은 많은데..

 

요즘따라 남자친구는 예전보다 더 잘해줘요.. 저는 싫은건 아닌데 그렇다고 막 좋지도 않네요. 빈틈만 보이고.

이게 단순한 권태기인가요..? 제성격이 워낙 감정적이라 또 이러다 말려나 싶어서 일단은 그냥 있어보는중인데..

이게 앞으로도 계속된다면.. 관계가 끝이 다가오고 있는걸까요.

첫 연애라 이게 무슨감정인지 저도 잘 모르겠네요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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