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보려다가 무심코 닫아놓은 홈페이지의 사진들을 보면서 슬픈 클래식음악을 켰어요.
우린 참 아름다웠었는데..
자연스럽게 기대보다는 많은 실망과 함께 사랑이 식을줄은 몰랐어요..
생각안하구 살고 싶은데.. 너무 힘들어요. 마지막 부탁 못들어줘서 미안해요..
처음에는 가슴이 찢어질듯한 아픔은 이제는 쓰림과 웃음으로 다가오나봐요..
이제 곧 퇴근하시죠? 오늘 하루도 고생했어요.
당신이야 약속 지키지 못했지만..전 제 약속은 지킬려구요.
오늘은 힘이 많이 빠져서 조금 많이 허우적하네요.. 힘든 하루였어요.
잘자요.
한번깨진 사랑은 유리조각 같아서 그냥 붙일수없답니다..
아프겠지만 힘내야죠. 언젠가는 뜨거운 용광로에 마음의 유리조각들을 수거해줄 사람이 나타나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