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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서 보고 좋아서 퍼다 줏어 온 글...입니다.
게시물ID : humordata_42032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Bin2
추천 : 1
조회수 : 847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07/09/20 19:42:26
어느덧 나이가 들면서 사랑에 필요한게 많아졌다. 사랑할 이유도 따지고 들게 되고... 어렸을땐 그런게 없었는데... 그 사람이 잘 살건 못살건..단지 그 사람이 좋아서 만나고. 그 사람 집안이 어떻고 따지며 만나기보다는, 내게 잘해주는 그 사람이 좋아서 사랑하고. 구지 좋은 음식점에서 맛있는걸 먹기보다는, 길거리에서 떡복이 먹으며 그리도 좋아하고. 새로 산 물건을 주는 것보다는, 의미있는 내 물건을 하나 주면서.. 간직해달라고 하고. 비싸고 좋은 선물을 해주고 카드값 계산하기보다는, 얼마되지 않는 용돈으로 몇달을 모아서 산 작은 선물하나에 기뻐하고. 약속장소로 가는 내내 가면서 통화하기보단, 언제올까 설레이며 기다리며 즐거워하고. 우연히 사먹은 새로나온 과자가 맛있다고 새 과자를 사주기보다는, 먹던 과자를 같이 먹겠다고 꽁꽁 묶어서 손에 들고오고. 감기에 걸려 콜록 거릴때 병원가자고 하기보다는, 약국에서 약 한봉지 사들고 와서 걱정해주고. 차 없을때 다리아프다고 택시타고 다니기보다는, 손잡고 걸어다니고 지하철 타고 다녀도 다리 아픈 줄 모르고. 보기 좋은 선물 사서 주기보다는, 일일이 만들어 접은 종이학이 더 소중하고. 하루에도 몇번씩 오는 문자보다는, 밤새 지워가며 쓴 편지가 더 기쁘고. 분위기 좋은 데이트 장소 찾아다니기보다는, 아파트 계단에, 놀이터에 쭈그리고 앉아서 얘기하는게 더 즐거웠고. 둘이서 기념이랍시고 여행가는것 보다는, 친구들이 더 축하해주는 기념일을 보내고.... 어렸겠지만... 그때는 어려서 몰랐겠지만... 가난한 사람을 만나면 힘들다는걸 그때는 어려서 몰랐겠지만... 뒷배경이 아무것도 없는 그 사람이 남들에게 창피해 보일 수 있다는걸 그때는 어려서 몰랐겠지만... 철딱서니 없이 무조건 우기기식으로 내 사람이 좋았던 그때는 어려서 몰랐겠지만... 어쩌면... 한 사람을 사랑하는 조건만큼은... 어른이라 불리는 지금의 나 보다... 어려서 아무것도 모른 그때의 내가... "사랑"을... 더 잘 아는건지 모르겠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오유분들 나이가 대부분 제 또래인듯하여 이쁜 사랑하시라고 퍼다 줏어서 복사질합니다. 유머 자료 아니라 죄송합니다. 나만 공감하는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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